전사지 작업 대신
원단 위에 직접 인쇄를 해본 적이 있다..
2년 전 신혼집에서 거실에 걸을 액자 아이템을 구상하면서..
흐물거리는 녀석을 그냥 밀어 넣어보니..
용지 걸림으로 인식되고.. 인쇄도 깨끗하게 안되서..
빳빳한 도화지에 딱풀로 임시 접착을 한 뒤..
그렇게 인쇄를 시도해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돌돌 말린 린넨을 손에 잡는 순간.
딱 그때의 삘이 스물스물.
코카콜라 빈티지 라벨 을 입수한 후..
서재방 꾸밀 때 한번 사용하고는
인쇄할 만한 대상을 물색중이었는데.
내츄럴 린넨과 빈티지 라벨의 만남..
보나마나 근사할 테니.
바로 몇가지 이미지를 골라서 프린터에 밀어넣었다 :)
네이버에서 만들어줬던 명함 북
머 그대로도 깔끔하지만 ...
똑같이 생긴 것이 여러 개라는 이유로
베타테스터가 된 녀석.
겉표지가 예쁘지 않은 다이어리나.
책을 선물 할 때 등등.
약식 북아트 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여 해본..
일종의 미니북인 셈이다 :)
바느질이 서툴거나 귀찮은 사람이라도
패브릭을 이용한 간단한 리폼 아이템은 무궁무진..
예전엔 딱풀로 많이 하던 작업인데..
필요한 만큼 재단하여 원단의 이형지를 떼어내고
접착할 면에 다리미로 꾸욱~ 눌러주면 깔끔하게 접착 :)
해보니 참 깔끔하다. 쉽고 ! :)
와인박스 데코
아는 분께 와인박스를 부탁하여..
2개를 얻어놓고.. 어디에 쓸까 계속 고민하던 중에.
주방공사 시작.
주방 카운터 쪽으로 갈 것 같은데..
나무에도 잘 붙는지 테스트겸
좀 덜 예쁜 부분,정리가 안된 부분들을 라벨이미지를 이용하여 가려줌
결론은 장식용, 소품용으로 쓰기엔 무리 없이, 접착이 잘 된다는 거.. :)
빈티지 라벨 크라프트 에코백
최소한의 바느질로도 주머니, 봉투가 쉽게 만들어 지고.
선세탁하여 만들면 구깃구깃 빈티지함이 좌르르한
크라프트 원단의 매력.
재수정중인 주방 한 켠에, 걸어둘 요량으로
드르륵 몇 번의 재봉으로 길쭉한 크라프트백을 금새 만들었다.
코카 콜라 라벨 하나를 양쪽으로 이어 붙여..
A4크기에 꽉 채워 인쇄 ..
그린, 레드의 빈티지 색감과 크라프트지의 색감이 아주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둘이 환상의 궁합이란 야그 ㅎㅎ
청치마 리폼
치마의 중앙 부분만 꼭 오염된 것처럼 물이 빠져서;;
진군이 영 탐탁치 않아하던 치마.
신축성이 좋아서 즐겨 입는 치마중 하나라..
가지고 있던 원단들을 이용하여 살짝 덧대 보았다.
그리고 접착 린넨에 새 모티브를 그려서 오린 뒤 포켓 쪽에 꾸욱 ~
그 위에 살짝 스티치를 넣어주는 것으로 마무리 :)
살짝 분위기 전환해 준 이 청치마로.
올 봄, 민트빛 스카프와 함께 행복한 봄나기가 가능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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