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꼼지락] 한성 젓갈통을 실패 정리함으로 , 네스홈 크래프트종이 원단을 책갈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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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실패 정리함 ]
지난 설에.. 시댁에 젓갈 선물이 들어왔길래.
통을 재활용 할 요량으로 들고 온 젓갈통.
특별히 작업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원목 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내게 간택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녀석이었다.
게다가 흔치 않은 원목 육각함이 아니던가..ㅎㅎ
결이 거친 부분만 고운사포로 슬쩍슬쩍 터치 해 준 후.
젓갈 통 밑면에서 인근 조각끼리 스테플러형 타카를 쳐준 후 (나무가 물러서 문구용 스테플러도 가능 ^^ )
6개의 조각을 지탱해 주고 있는
시퍼러 둥둥 녹색 플라스틱 끈을 빼주었다.
(- 타카를 치지 않고 끈을 빼니 우르르 무너지더라는 ^^;; -)
그리고는 6개의 조각 조각 사이사이를 살짝 벌려 (타카로 밑부분만 연결 되 있는 상태)
목공 본드를 발라준 후. 목공본드가 굳을 때 까지 잠시 원래의 플라스틱 끈으로 고정해 두면 작은 꼼지락 끝~
이 상태에서 채색을 해도 좋고.
코팅을 해도 좋겠지만.
미싱 위에 두고 쓸 작은 실패 정리함이기에. 표면처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냥 자연스럽게.. 손때가 묻기를 바라며..^^
작은 레터링 정도만..^^
[ 내츄럴 책갈피 ]
크래프트 종이원단으로 세제 가방을 만든 후
남은 짜투리 원단.
무얼 할까 하다가..
부담없이 쓸 수 있는..
그렇지만 일반 종이처럼 쉽게 찢어지지 않는.
시간이 지날 수록 꽤 내츄럴 빈티지해질꺼 같은..
초간단 책갈피를 만들어 보았다. :)
준비물은 그저.. 종이원단 한 토막, 주방 서랍속에 굴러다니던 모양 쿠키틀 , 스탬프랑 패브릭잉크 정도 ^^
그냥 손으로 그려도 좋겠지만.
예쁜 쿠키틀을 활용해보니. 일정한 패턴으로 여러개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한다면. 이렇게 소소한 꼼지락으로 선물할 책에 끼워보내는 것도 좋을 듯 :)
- 실은 이미 보내기도 했다는 ..ㅎㅎ -
말, 코키리, 새, 강아지등을 해보았는데.
선인장이 꼭 천사같이. 정체성 모호하게 나와버려서..가장 별로였다는 ㅎㅎ
핸드메이드 도장 또 남발..ㅎ
몸통에도 찍어보고 이리저리 찍어보았는데..
요 위치가 가장 좋다 :)
실루엣이 섹시하신 새님 ^^;
꼭 천사로 변신하여 날아오를 거 같은 실패작 선인장 ;;
코끼리도 은근 귀여운데. 원단 양이 워낙 조금 남아서..
저 녀석, 한 마리 뿐이다..ㅎㅎ
종이 나라에선.
말도 새도. 개도 평등하다..크기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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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몇일 블로그에서 뵈지 않는다고
안부 물어보시는 이웃님이 계셔서
쉰 새벽에 컴백했습니다..ㅎㅎ
한 4~5일동안 많은 작업을 했구요.
당분간 포스트 쓰나미로 올라갑니다...!
쓰나미에 쓸려가지 않도록~~ 조심하세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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