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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인테리어,리폼,DIY)/소소한 꼼지락

오다가다 따먹는 트리장식, 맛있는 트리 : 초콜릿 장식 크리스마스트리 DIY

 

 

 

오다가다 따먹는 트리장식, 맛있는 트리 : 초콜릿 장식 크리스마스트리 DIY


여행을 다녀오고 나니 바로 코앞에 닥친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늘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던 선배커플들과 보내기로했고 (포터락 파티) 
바로 직후에는 여수여행을 가기로 했기에.
진군과 다녀오는 여행을 마치면. 바로 새해일듯 하다.


오픈마켓에서 포장재료 검색을 하다 우연히 발견한 키세스를 이용한 트리키트.
그런 것도 판다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놀래고는.
초콜릿 킬러인 H양을 위해
돈 안드는 선물겸. 내 나름의 급조된 창작품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보았다.

이 것 의 키 포인트는..ㅎㅎ

1.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 둘 장소가 마땅치 않으나
2. 분위기는 내고 싶고.
3. 반짝 시즌이 끝나면 택배박스와 원단으로 만든 틀은 분리하여 납작하게 서랍 한켠에 보관하고
4. 장식으로 달았던 초콜릿을 하나씩 따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미니트리라는 것 ㅎㅎ


초콜릿의 모양자체가 종과 비슷하고, 은박 포장지가.. 조명 받으면 반짝반짝 빛나서 근사한 트리장식으로 한 몫 :)

 
짜루천사가 만들어 보내준 핸드폰 고리. 베린디로 트리에 장식해보니.
베린디도 흐뭇한지 함박 웃음 ㅎㅎ 

        

              [만들기 재료 ]

             빈 택배박스 1개, A4용지 1장, 가지고 있던 레드체크 기모원단 한장,

             키세스 3봉지 (화려한 트리와 소박한 트리, 취향에 따라 가감^^ )

             글루건, 마당에서 주워서 금칠해둔 솔방울 등.

     

             [만들기 방법 ]

            1. 반접은 A4용지에 대충~ 트리 모양 그려서 오려내고 (대칭이 되도록 )

            2. 택배박스에 오려낸 도안을 대고 그려서 잘라낸 후 (2장 준비)

            3. 한 장은 트리 꼭대기서부터, 한 장은 트리의 바닥에서부터 가위집을 내어준다 (십자로 교차해서 끼울 수 있도록)

            4. 도안대로 원단에도 4장 그려준후, 2cm정도 넉넉하게 시접잡아 재단하여

            5. 오린 택배 박스를 넣고 앞뒤로 원단을 배치하여 시침해준 후 겉에서 미싱으로 라인따라 재봉

            (기모원단이라 올풀림이 거의 없어서 요 방법으로, 펠트원단이라면 더더욱 적합할듯 )

            6. 재봉선 옆으로 5mm정도만 남기고 바짝 잘라주고,

            7. 원단쪽에 글루건을 쏴서 하나씩 원하는 대로 초콜릿을 붙여나간다

            9. 맨 위 솔방울 아랫쪽은 금색 키세스를 두개씩 이어서 사용했고, 그 외에도 가지고 있던 부츠 장갑, 선물받은 베린디장식 활용

           10. 마지막으로 작년에 작은 집 트리 만들고 끊어졌던 전구줄 진군이 수리해줘서 재활용하니 반짝 트리 완성 :)

  

 

에어컨 옆에 올려둔 초콜릿 장식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
수화물 가방에 꾸역꾸역 넣어온 와인과 함께 세워놓으니 멀리서도 크기 가늠이 된다.
와인도 한 병은 선물용 :)


특별히 거창한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대신.
소소한 꼼지락으로 분위기만 낸 2008년 나의 크리스마스.
간단한 창문 데코스티커.
천원샵에서 건져온 장갑, 니트 오브제.  포인세티아, 화병
잠깐의 꼼지락으로 만든 초콜릿 장식 트리
지난번 핸드메이드 나눔 행사에서 급새 만들어왔던 산타할배 양말 오너먼트 :) 



그렇게 올해는. 소박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보며..
즐거웠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

 

 

정말 2008년이 몇일 안남았네요.

모두들. 행복하고 기분좋은 연말이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