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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인테리어,리폼,DIY)/내맘대로:내식대로

잘 활용하면 훌륭한 수납공간이 되는 한평 남짓 다용도실


보일러실 겸 다용도실.. 고작 한평 남짓 공간이지만.

그것도 잘 사용하면..꽤 많은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다들 아실꺼예요 :)


지난번 포슷의 앤틱컬러 접시장 (클릭)은.

보일러실 문이 열려야 하기 때문에..최대한 슬림한 것을 배치하여.

커다란 접시, 남는 컵등을 올려두었구요.

비교적 예쁘고.. 자주 손이 닿는 것들이기 때문에 오픈 수납을 하였어요.
 

반면 보여서 그닥 좋을게 없고.. ;;

손님이 오실때나 쓰게 되는 여분 그릇들은.. 가리는 수납을 선호하는데,


덩치큰 주방기기부터, 잡다한 유리그릇, 모아놓은 빈병까지 모두모두 들어갈 수 있는.

커다란 수납장을 만들었어요.

수납이 주목적이고.. 거실, 주방같은 실내는 아니기 때문에..

12T미송합판으로 단순하게 만들었구요. (미송합판도 좋은 것은 꽤 쓸만하답니다 ^^)


전체사이즈는 640 * 720 * 1720 이예요.
 

저 장을 밀어넣은 곳이 아래쪽엔 세탁기를 두게끔 되어 있고.

그 위에 가스 계량기가 있는데,


저흰 세탁기를 주방에 빌트인 시켰기 때문에.

저 자리를 활용하기로 했구요.


요상한 타일을 가리고자 마루색과 가장 비슷한 데코타일 깔아서..배수구도 막아버리고..
(나중에 필요하면 뜯을 수 있어요 ^^)

그 위에 수납장을 꽉~~ 채워 넣은거랍니다 ^^  


   



위에 사이즈 표기해 두었으니.. 보시면 한 눈에 아실꺼예요.

수납의 기능에만 충실한 초단순 디자인(?) ;;

 

가지고 있는 주방기구 등을 고려하여 선반높이를 결정하여..조립..

그리고..넣을 자리로 이동..

 

앗..그런데... 사고가 터졌어요!!!.;;

너무 간단하다 생각한 나머지..덜렁덜렁해서..

이미 조립도 다 했는데..

수납장의 가로폭이..1cm차이로 안들어가더라구요;;;ㅠ.ㅠ

 

나 왜이러니 정말..;;

 

사진과 같이..조립한 거 다시 풀어서..선반 6개.. 1cm씩 날리는 작업 또 했습니다.

이거야 말로..정통적인 삽..질...;;;




왼쪽 상단의 사진에 대한 설명 ..

수납장을 둔 자리 자체가 세탁기를 두개끔 되어 있어서 수도꼭지가 튀어 나와 있었어요...

그걸 기준으로 하면 장을 작게 맞춰야 하거든요.. 벽에서 떨어지니 미관상도 별로구요.

그래서.. 수도를 떼어내고.저렇게 막아두었어요.

(저 부속은 철물점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구요. 나중에 다시 수도로 연결할 수 있어요 ^^)

 

다용도실 벽이 지저분하길래 페인팅도 하고 있던 중에 띄엄띄엄 촬영;;

 

다시금 잘 조립하고..

이번엔 정말 한치의 오차도 없이~~ 딱 들어맞아요 ~ (두번은 못해 ;;;)

 

요 장에 들어앉은 녀석들..

믹서기,쥬서기,튀김기, 식품진공포장기, 사용빈도가 적은 접시들, 유리병,상온에 보관가능한 음료수들.. 등등

사진에서 보시듯이 요즘 즐겨먹는 소켄비차 도 박스채 들어가요.. ^^


그 중 두번째 칸 모습이예요 ^^

자세한 수납컷은.. 다른 주방 수납컷이랑 같이 정리해서 보여드릴께요. (정말 깊죠?ㅎㅎ)

한평짜리 공간.. 어디서도 완성컷을 제대로 찍긴 어려워요..;

접시장도 그렇고. 주방기기 수납장 도 그렇고..

밀어넣기 전에 찍어야 하는건데..

만들고 나면..머 그리 밀어넣기가 바쁜지..ㅎㅎ 
 

언젠가 광각 렌즈를 들고 오는 이웃에게 부탁해 봐야 할듯 합니다.ㅎㅎ


이어지는 작업은.. 이번에 만든 수납장 윗 공간과..

보일러실 위에 간단하게 선반작업을 할꺼구요. 지난번에 주문해둔 원단으로 가리개를 만들 예정이예요.


보일러실위에.지금 스텐 곰솥을 올려두었는데..

저 부피 큰 녀석도 올라가고 좋긴 좋아요. 잘 가려쓰면.. 또 훌륭한 수납공간이 될듯.^^


다음 작업으로 찾아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