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밋.맛의 DIY : 김치냉장고 자리?? 보조싱크대 리사이징으로 해결한 빌트인 주방인테리어 |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들이기로 결정하고나서 보니.. 어느곳에 둬야 할지 고민이 되던 저. 처음 결정한 위치는 냉장고 뒷편 넘어 보이는 문, 저 다용도실이었어요. 얼마전 쬐금 정리한 보일러실이 딸려있는 다용도실인데..
원래는 세탁기를 둘 수 있는 장소이구요. 저흰 좀 더 편하게 쓰고 싶어서 드럼세탁기를 주방에 빌트인 시킨후.. 자주 안쓰는 그릇들을 못쓰는 침대헤드 몇 개 뚝뚝 재단해서 얼기설기 만든 선반위에 쌓아두고 근 일년을 살아왔던 장소이기도 해요.
김치냉장고 가로폭이 666mm인데.. 세탁기 둘 수 있게 움푹 들어간 곳 폭이 680mm 잘되었다, 저기다 두면 되겠구나 싶어. 쌓아두었던 그릇들을 몽땅 내리고.. 임시로 만들어두었던 허접 선반도 헤채했었던게 벌써 2주전 일이예요.
그리하야~~~
우리가 주방에 빌트인을 선호했던 이유.. <일명 스마트주방 포슷은 여기에 > 주방, 거실,침실을 주로 쓰며.. 필요한 것들은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사용하자는 거였는데, 김치냉장고를 다용도실로 빼면.. 겨울철엔 추워서, 한여름엔 후끈후끈해서 나가기 싫을텐데.. 그럼.. 김치냉장고뿐 아니라.. 보조냉장고, 또는 냉동고로 활용하려는 계획과 동떨어지며.. 활용도가 떨어질텐데.. 웁스. 어쩌지.... ;;; 그리하야.. 다시금 급~계획수정!! 원래 나오길.. 냉장고옆에 딱 붙여서.. 냉장실, 냉동실 등 다용도로 쓸 수 있는 녀석이고. 일반 뚜껑식에 비해 매우 슬림하게 나온편이라 하니.. 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묘안을~~ 골똘히 생각하기 시작. 계획은 아래 사진과 같았습니다.ㅎㅎ
찬란한 계획.. 1,2,3,4로 일목요연하게 요약이 되었지만(?)..실제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
사진과 같이 작업 내용이 무진장 많아지더라는거...;; 멀쩡한 싱크대 문짝 떼어내고.. 상판, 싱크볼.. 다시 분해하고.. 원하는 공간을 얻기 위하여. 상판, 하판 절단하고, 기존에는 미니싱크와 가벽사이에 틈이 있었는데.. 가벽안으로 싱크대를 쏘옥~ 넣으면.. 테두리 나무두께 9cm만큼 공간이 확보되길래 그것도 직소로 잘라내고 수정. 사실 싱크볼 왼쪽으로 아일랜드 식탁이 연결되어 있어서 오른쪽은 거의 쓰지 않긴 했는데, 그래도 이게 머.. 런닝, 잠옷 줄이는 것도 아니고..;;; 힘들더라구요...;; ㅠ.ㅠ
국자랑 절구그림도 냉장고 뒤로, 다 좋은데..조명 위치 안맞아서..조명도 옮기고.. 하다보니..일이 끝도 없이...
어찌되었든.. 좀 힘든 작업을 마치고..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따악~~ 들어갈만큼만 자리가 마련되었을땐.. 다시금 뿌듯뿌듯~~
처음 주방을 볼땐.,,도저히 놓을 공간이 없어보였던 이 곳에~~ 냉장고,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복합오븐,세탁기가 있는 수납장 셋이 나란히 나란히를 하게된게 저도 신기할 따름 ^^ 생긴건~ 시골 주방처럼 생겼는데.. 나름 멀티형 빌트인 주방, 스마트 주방 입니다..ㅎㅎ
2개로 분리되어 있는 싱크볼, 쿡탑 (안쪽은 가스쿡탑, 아일랜드식탁위는 전기쿡탑), 아일랜드 식탁아래 매입되어 있는 컴퓨터(티비겸용) 제가 정말 사랑해 마지 않는 식기세척기까지..없는게 없는(?) 주방.
처음 이사했을 때 주방 모습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그 때 그 시절) 사실 아무것도 없던 주방.. 처음부터 구상된 빌트인 주방 인테리어같아요..^^
세탁기 장 옆 모습은 이렇지요..ㅎㅎ 매일 쓰는 스텐 웍 하나랑 냄비, 도마 등등은 요렇게 ^^
셀프인테리어로도 할 수 있어요.. 다만..쬐금~~무섭고 힘들어서 그렇지.. 하고나면 보람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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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밋.맛의 DIY : 셀프로 할 수 있는 빌트인 주방인테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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