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카페풍 인테리어에 열광할까 : 레드체크바란스와 패브릭 카페어닝 만들기
제목에도 썼듯이.. 저는 왜 카페풍에 열광할까요?
커피를 좋아하긴 하지만.. 커피에 조예가 깊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카페에 얽힌 진한 첫사랑의 추억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다시금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좋아하는 '카페'의 이미지는..
잠시 생각을 할 수 있고..
쉬어 갈 수 있고..
향긋한 커피향을 맡으며.. 잠시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곳인거 같아요.
그리고..사람의 향기가 빠질 수 없겠죠..
특히 제가 좋아하는 카페의 이미지는..
단연. 노천카페입니다. ^^
프랑스 파리를 떠올리면.. 노천카페부터 떠오르고..
그곳에서 전 이방인으로서..
가끔은 현지인같은 모습으로서..
파리 지엔느들을 담아왔거든요 ^^
요긴 파리는 아니고.. 독일이예요 ^^
노천 카페 같은 테이블에 있던 연인들의 모습이고..
프랑크푸르트 뢰머광장 의 노천카페 모습입니다 :)
노천카페에서 빠질 수 없는 어닝..
파리에 있을 때 좀 더 사진에 관심이 있었다면..예쁜 어닝들 사진을 많이 찍어왔으려만..
거의 저와 진군의 사진뿐입니다..아님 먹을꺼..ㅎㅎ
여기까지..긴 사설이구요..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막연한 이미지..
자유로움과 여유로움의 상징.. 노천카페.
그런 노천카페를 집안으로 들여..
가끔은.. 서울에서도 그 느낌을 느끼고 싶은 건지..
전 카페풍의 편안한 인테리어를 좋아합니다 :)
신혼집에서는 미송합판으로 만든 어닝을 달았었고.
그 어닝을 이사후에도 대충 주방에서 연결되는 드레스룸 방문 위에 얹어두었었는데..
나무면 무조건 좋아하는 저이지만..
별로 맘에 들지 않아..어떻게 고쳐볼까 주욱 생각했었어요.
아무래도 오래전에 만든거다보니.. 디자인도..완성도도 좀 떨어지기 때문이겠죠..^^;;
자..그래서 만들었습니다.
카페풍~~ 패브릭 어닝.
이름은 거창하지만~ 만들기는 초 간단인..ㅎㅎ
카페풍 패브릭 어닝만들기
파란색 저 펜은.. 다 작업한 후 분무기로 물 뿌려주면~ 싹 사라져서..
저같은 초보에게는 제격이구요.
어닝에 패브릭 고정은...팽팽하게 당겨주어야 하기 때문에.
시접을 뒤로 넘겨 타카로 고정했어요 ^^
카페풍 패브릭 바란스 만들기
가지고 있던 린넨에 체크원단 한 마 주문해서.. 스툴커버 만들고 ( 클릭 ), 주방바란스, 어닝만들고
알뜰살뜰 잘 쓰고 있는 유리의 허접 카페풍 인테리어, 패브릭 인테리어였습니다.^^
저같은 미싱초보도 할 수 있는 꼼지락으로..
조금 바뀐 가을인테리어모습은.. 지난번 포슷 을 참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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