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참치캔 런치캔과 남은 커튼끈 재활용리폼 : 내츄럴 핀쿠션 만들기 과정
저희 아지군이 늘 애타게 원하는, 저것만 있으면 이세상이 행복해지는,
참치캔, 엄밀히 말하면 치어와 가다랑이로 구성된 런치캔이예요 ^^
기본식사는 고양이용 사료(아보덤)을 먹어지만,
하루에 한 번씩 제공되는 간식인 셈이죠 ^^
매일 나오는 용기인데, 크기가 작고 귀여워서 언젠가는 활용해 봐야겠다 싶었는데,
바느질 초보, 지난번 미싱 돌릴 때, 핀쿠션이 영~~ 별로길래(심혈을 기울여야 들어가는 이상한 재질;;)
달님의 수플레 핀쿠션에서 힌트를 얻어, 고양이 런치캔 핀쿠션을 만들어보기로 결심~~ ㅎㅎ
런치캔 통조림 겉 라벨 벗겨내고, 페인팅 해주었어요.
잌아크릴 물감 써도 되는데, 전 바니쉬와 하도제가 1in2으로 되어 있는 화이트 페인트가 있어서
그거 이용했구요.
제천 시할머니댁에 걸어드렸던 커튼의 커튼끈 이예요.
좀 늘어뜨려야 이뿐 커튼인데, 끈 있으면, 깡동하게 , 질끈~ 묶어버리실 거 같아서..
제가 슬며시 들고 왔던...ㅎㅎㅎ
커튼끈의 바느질 라인을 잘라서 펼치니 제법 큰 짜투리 원단이 되네요. (19cm가량의 폭)
고양이 참치캔 런치캔의 지름이 6.4cm인데, 17.8cm지름의 그릇이 있어서 이걸로 재단선을 그렸구요.
대략 3배정도는 되는 듯 하니, 넉넉하더라구요 ^^
동그랗게 재단한 패턴 가운데, 가지고 있던 체크단추 하나 장식으로 달아주었구요.
제과점에서 포장할 때 준 리본끈, 원단 주문시 사은품으로 받은 장식고리 등도
달아보았어요 ^^
원형 패턴 재단선에서 0.5cm정도 안으로 편안하게 홈질해준 후.
그 안에 솜도 빵빵하게 밀어넣으니 볼이 터질 거 같은 느낌 ㅎㅎㅎ
이 상태에서 바로 페인팅한 참치캔_런치캔에 넣어주면 되는데,
좀 헐렁할 경우에는 글루건 쓰셔야 할 거예요.
전 딱 맞아서 그냥 끼워주었구요.
같은 커튼 원단으로 2개, 린넨과 제과점 리본으로 1개 만들었어요 ^^
고양이 참치캔 런치캔과 남은 커튼끈 재활용리폼 : 내츄럴 핀쿠션 완성모습
마지막 하나는 캔 자체에 장식을 하지 않았는데,
페인트가 완전히 건조되면, 레터링 해줘도 예쁠 거 같구요.
그냥 저대로 허전한 듯 깔끔한 느낌으로도 좋아요 전. ^^
참치캔 리폼들 많이 하시는데, 일반 사람용(?) 참치캔으로 하면 좀 넓은 핀쿠션이 나올 듯 하구요 ^^
조르르 모아놓으면 소품역할 도 할 수 있는 초간단 리폼이랍니다 ^^
재료비도 당연히 들지 않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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