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멋(인테리어,리폼,DIY)/내맘대로:내식대로

방치해뒀던 쪽방~다시 살펴주기! (가리개 제작)

주방쪽 쪽방~

 

방안 가득 있던 자개농이며,,행거며.. 거의 창고로 쓰고 있던 방이었기에..

발 디딜 틈도 없던 많은 짐을 빼고..강화마루 깔기와 벽, 몰딩 페인팅으로.. 겁없는 셀프인테리어의 시작을 외쳤던 공간입뉘당. ^^;;

 

마루도 성공적으로 깔고, 페인팅도 성공적으로 마치고. 리폼한 장식장과, 자개장, 엥겔지수 높은 울 부부에게 정말 중요한 '새 냉장고'를 얼추 들여 놓고 나니..한동안 손이 안가던 곳이기도 하지요..ㅎㅎ

 

그런데.. 이제는 거실쪽에서..주방쪽에서 슬쩍 슬쩍 보이는 곳이라..다시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네요. ㅎㅎ

 

우선 창문쪽으로 배치했던 리폼 자개장을 선반으로 장식한 포로리표 코지코너 밑으로 옮겼구요.

 

냉장고 옆 빈 공간에.. 옥돌매트며, 여행용 트렁크며, 빨래 건조대며.. 덩치큰 아이들을 수납하고(?) -자세 보면.. 거의 쑤셔 넣은 듯이 보임..ㅎㅎ- 있으므로, 보기 싫은 공간을 살짝 가려보기로 합니당~

사용자 삽입 이미지

쪽방 입구에서 바라보면 이렇숩니당~ ^^

정면으로 보이는 키큰 장식장에는 모가 들어있을까요?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욜케 있답뉘다.. 왼쪽에도 누룽지탕 재료인..누룽지 등..중국 재료상에 산 식재료와.

마트에서 장본 이것저것..식재료들이.. 가득가득 들어있지용~

 

주방은 보셨다시피 완전 오픈 수납이라.. 이런것들은 어디다 수납하냐궁 많이 물어보시더라구용~

정답은 요 장식장과,(하단에는 도깨비 방망이, 믹서, 분쇄기 등 가끔 쓰는 소형가전들 수납), 상부장장으로 만든  아일랜드식탁(브루스타, 크고 작은 믹싱볼류, 내놓고 쓰기 안예뿐 뚝배기, 락앤락같은 밀폐용기들, 주로 수납), 지난번에 올려드린 후라이팬장(각종 찜솥, 후라이팬류, 전자렌지, 컨벡션오븐, 잔치용 그릇들, 술잔, 컵류 등 수납) 3개가 핵심입니당..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면에서 클로즈업 한 상태... ^^
 
둘다 제가 리폼한거라.. 가득가득 애정이 있구용~ (리폼과정은 '새가구 다오'에 있어요 ^^)
 
위에 쪼로로 놓여진 프린세스 소형가전들도 만족도 150% 이상으로 잘 쓰고 있는 녀석들이랍니당..
특히 오렌지에이드 등을 해먹을때 진가를 발휘하는 쥬서기..
타 쥬서기에 비해 씻기가 편리하게 되있는게 특장점 인 거 같숩니당. ^^
 
보기싫은 냉장고옆공간 가리기 프로젝트~ !!
 
[준비물]
 
침실 인테리어 때 남은 몰딩 (2.3m* 2), 남은 레트로 벽지 쬐금~ , 폼보드지 1장, red페인트(사용하고 남은게 있었는데,,없으면 아크릴 물감~) + 튼튼한 팔다리 ^^;;
 
있는 재료로 한거라 재료비는 들지 않았지만, 몰딩은 1800원쯤으로 기억해요~^^
 
[과정샷]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만들 가리개의 높이와 폭을 잰후 거기에 맞게 재단했구요.(폭은 냉장고 옆면과 옆벽을 정확히 잰후 3cm를 뺀 수치로 했어요. 그냥 세워서 가리개로 하실 경우는 딱 맞추시면 될 거 같구요.

저는 몇일 있다, 옆벽에 나무를 덧대어서, 문짝처럼 아예 달아줄 꺼거든요..^^)

176cm 로 4개 절단, 42 cm로  5개를 절단한후 몰딩을 뒤집어서 사각형 모양을 잡아줍니당.

제대로 잡았으면 움직이지 않게 테잎 으로 임시고정하고,

그림과 같이 벽지를 넉넉히 잘라서 위에 붙여줍니당~ (양면 테잎 이용)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벽지를 붙인 상태에서 몰딩을 뒤집어 주면..위와 같이 체리색이 나오죵?

벽지와 몰딩의 높이차가 있고, 흐물거리므로, 폼보드지를 크기에 맞게 재단해서 끼우듯이 붙여줍니당.

몰딩높이와 폼보드지 높이가 딱 맞어서 안정감이 있구요. (요기까지 176cm 2개, 46cm 2개 소요)

다시 벽지 그림있는 쪽으로 뒤집어서~ 몰딩을 덧대어 붙여줍니당..(글루건사용해서 전체를 붙여준후, 4모서리는 나사못을 박아주니 튼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워보니 대략 저런 모양이 되네요. 앞쪽에 176cm 2개, 46cm 3개가 들어갔구요.
(가운데 장식으로 하나 더 덧댐)
몰딩 하나만으로는 두께가 얇아서 힘이 없지만.. 일케 덧대어서 작업하니,
튼튼할 뿐더러.계획대로 경첩을 달 수 있을 정도의 두께가 되었숨당..^^
 
마스킹 작업후 페인팅~(페인팅 과정 생략^^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략 요런 모습이랍뉘당.. 벽에 언제 고정시킬지는.. 맘내키는대로 예정이라..언제할지 모르지만..
욜케만 해도.. 덜 지져분 해보이죵..
냉장고 옆 공간에..맞춤형 수납장을 맹글려고..어줍지 않게 설계도도 그렸었지만...
부피가 넘 큰 옥돌매트 2개가 이곳이 아니면.~ 수납할때가 마땅치 않아 포기하고~
결국 이방법을 택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