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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맛집,쿠킹,건강먹거리)/5감 만족

[압구정] 마뉴버(maneuver) : 녹차빙수가 맛있는, 천천히 오래 머물고 싶은 곳

[ 녹차빙수가 맛있는, 천천히 오래 머물고 싶은 곳 ]

자우림의 김윤아씨가 운영하는 집이라, 더욱 알려진 카페 마뉴버 (maneuver)

주부로서, 또 각자의 바쁜 일로 자주 모이기 어려운 이들이지만.. 갑작스럽게 정해진 데이트~

한 낮의 즐거운 데이트 장소로 부족함이 없는 곳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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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던 곳..

컬러가 튀지도.. 요란한 장식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맛이 진하지 않은 아침커피 같은 느낌이었다.


조각 판자로 장식이 되어 있는 외벽과 입구부를 보며, '저거 하기 진짜 어려웠겠다~!' 말하는 A언니~

'응~ 저거 그냥 타카로 박으면 금방 박아..' - 바로 튀어 나와버리는 나의 대답 - 직업병도 아니고 뭐 .엉.미.;;;

와인에 대해 특별히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난 1년전이나 2년전이나 비슷한 초보자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그래도 와인병이 저리 쌓여있는 것은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다.

와인자체에 대한 로망이라기 보다.. 그 안에 담겨있는 '여유' '느긋함' 을 좋아한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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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서 벌써 맛있는  녹차빙수 ^o^

워낙에 녹차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평균적인 맛만 나와도 환호하는 1인이지만..

너무 달지도.. 과하게 떱떱하지도 않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빙수였다.

포슷 쓰다보니.. 또 먹구 싶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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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네명이 가면.. 항상 한 두가지 메뉴가 아닌, 다양한 메뉴를 경험해 보고 싶어하고,
 또 실제로 그렇게 시킨다..^^

와인빙수맛은 어떨까?? 싶어 녹차빙수와같이 시킨 와인빙수

녹차빙수와 달리 아이스크림이 안 올라가지만.

기본적으로 와인향을 좋아하고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이것 또한 괜찮은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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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먹었던 허니브레드와 비쥬얼이 남달랐던 마뉴버표 허니 브레드

가끔 허니 브레드를 먹으면서..

꿀의 양이 좀 부족하다 싶을 때가 있었는데,

골고루 잘 발려진게 맘에 든다~ ^^

촉촉하고 부드럽고, 내가 좋아하는 시나몬 가루도 골고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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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창으로 보이는 정원이 정말 멋있었고..

탁자로 따뜻하게 들어오는 햇살도 참 좋았는데,

좋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즐기느라..

셔터를 많이 누르지 못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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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양이 호주에서 가져온 호주국민의 국민간식 timtam도 나눠먹고,

서빙해주시는 분께도 드리고...

우리는 그렇게.. 천천히..좀 느긋하게 머물다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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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우울한 날. 빙수가 땡기는 날.
예쁜 정원이 있는 곳에서 데이트 하고 싶은 날. 추천하고 싶은 카페 마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