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먹는거..노는거 포스팅이 빈번하네요~ ^^;;;
사실 컴퓨터에서 잠자고 있는 사진들이 많아서.. 밀린 일기 쓰듯이.. 하나씩 정리하고 있어요..ㅎㅎ
그녀와 버터핑거 팬케익에 갔던 날.. 후식을 먹기 위해테이블로 이동했어요.
그날따라 바람이 꽤 불었기에버터핑거에서 멀지 않은 장소로... (버터핑거팬케익편 :http://blog.naver.com/vidro7/140047589937)
이곳은 지엔느 브런치 미팅을 했던 곳이기도 한데..
다시금 단 둘이 찾으니까 느낌이 또 다르더라구요.^^
어릴적에 묶어쓰던 흑판 표지같이.. 정겹고 이뿐 메뉴판.. ^^
종이 색감도 이뿌지요?? 케익을 파는 곳이라 외부 케익을 가져왔을시 서비스료가 붙는다는 내용이예요 ^^;;
크레마가 아주 풍부하고.. 고소한 끝맛과 향이 풍부한 커피였어요.
무엇보다 좋은 것은.. 오래도록 자리에 앉아있어도 눈치를 주지 않고.. 적당한 타이밍에 커피를 계속 리필 해준다는 거예요 ^^
저희가 이곳에 앉아 있었던 것이..대략 3~4시간쯤 되는 거 같네요..^^;;
그리고 리필해서 먹은 커피만.. 세잔쯤?? - 네잔이었나??
컬러가 참 고급스러운.. 테이블 웨어들.. 설탕그릇조차....^^
보라양의 말에 의하면.. 이것을 만드시는 분이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하셨다고 하던데..
정말..환상적인 맛의 디저트였어요. 과일과 아이스크림.. 바삭한 과자(?), 케익의 식감이 잘 어우러지고.. 눈으로만 봐도 기분 좋아지는 디저트..^^
둘이서 먹기에 양도 꽤 되더라구요~ ^^
여기서부터..인테리어 컷~!!! ^^
모자이크 타일로 완성한 포인트벽... 벽면 전체를 장미 모티브로 해놓아서 독특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네요. ^^
매입형 벽에 설치한 선반아이템.. 한번 해보고 싶어요..^^ 미싱다리를 연상케 하는 주물 다리의 테이블과 의자의 디테일..에도 눈길이 갔구요..
조명이.. 딱 이런 조명이예요 ^^ 상대방과의 이야기에 확~~ 집중이 되는 조명..
샹들의 크기가 일단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그다음엔 블랙 비즈가 매력적이었구요.
창가자리에 앉았는데.. 건너편에 마네킹있는 쪽이..'강희숙'선생님의 쇼룸이예요.
이 쇼룸은 지엔느 브런치 미팅때 들어가봤던 공간이구요 ^^ (쇼룸 공간을 좀더 보려면 ->http://blog.naver.com/vidro7/140042496347 )
어둑어둑 어둠이 내릴때.. 창가너머 나무장식 불빛이 보이네요.
마지막.. 밖으로 나와서 찍은 카페 안쪽 풍경..^^
근사한 데이트를 선사해준~ 그녀가~~ 참~~ 고맙습니다..ㅎㅎ
우리 서로 사진찍느라 정신없었지...
창가쪽 풍경을 담고 있을때..내가 찍은 그녀의 사진..
프로의 포스가 느껴져...^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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