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라 탕갈루마 ! 짜릿한 쿼드바이크와 샌드보드(모래썰매)타기 & 펠리칸, 돌고래 먹이주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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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잘 보존된 청정 자연환경과 체험형 프로그램, 다양한 액티비티가 아닐까 싶다.
몇일 전 골드코스트의 <서퍼스 파라다이스 사진 >이 다음 메인에 뜨니.
해운대랑 비슷하다는 둥, 외화낭비라는 둥 ;; 참 희안한 덧글 다시는 님들이 많아 어이없었는데,
여행을 좋아하는 1인으로서 국외라 무조건 좋고, 국내가 무조건 모자라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개인적으로 꽤 많은 국내 여행지도 다녔고, 가보지 못했으나, 가려고 계획한 곳도 많으니까..
그러나 분명한 건. 골드코스트 못지 않게 좋을 수 있는, 해운대는 물론.
개인적으로 정말 멋지다고 생각하는 국내 관광지에는 호주만큼 많은 해외 관광객이 붐비진 않는다. (이 점 안타깝 ;;)
정말 사소한 것 까지도 보존하고..가꾸는 노력.
일본에 다녀와서도 느낀 것이지만. 정말 잘 기획된 관광프로그램들은 경험할 때 마다 놀랍고. 부럽지 않을 수가 없다.
젊을수록, 무언가 실천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똑똑한 사람들일 수록 많이 나가고, 배워오고, 시야를 넓혀야 하는데,
해외 = 외화낭비라는 공식은 좀 없어졌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 ;;
서론이 넘 길어졌는데,
그런면에서 호주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갈 수 밖에 없는.
기가 막히게 즐거운 프로그램들을 잘 기획하는 관광국~
호주 케언즈(Cairns) 에서도 그랬듯이.
휴양과 액티비티를 함께 즐 길 수 있어.
가장 호주다운 리조트라는 탕갈루마 리조트 에 머물렀던 이상.
액티비티는 당연 즐겨야 하는 법!
지금부터 탕갈루마를 즐길 수 있는, 탕갈루마에서 즐겼던 액티비티 이야기를 풀어볼까 한다.
우리가 이 곳에서 즐겼던 액티비티는 돌고래 먹이주기 (Dolpnin Feeding), 펠리칸 먹이주기 (Dolpnin Feeding)
사막 사파리 투어 (Desert Safari Tour)와 쿼드바이크( Quad Bike Tour)였는데,
그 밖에도 모튼섬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는
난파선 스노클링과 해양스포츠 , 헬기 투어 등 아주 다양하다. :)
탕갈루마에 들어가자 마자 짐을 풀고. 사막투어를 가기 위해 재 빠른 걸음으로 이동중
(사실은.. 방에 선글라스를 두고 오고.. 또 머더라.. 암튼.. 빠뜨린 거 가지고 온다고 몇 번 들락거리며.. 가장 늦어버렸다는 ;;하핫 )
미리 투어 예약이 되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사륜구동 버스에 올랐는데,,
사진에서도 보여지듯 바퀴가 워낙 커서 버스의 바닥부가 굉장히 높은 편이었다.
케언즈에서의 물과 땅을 오가는 수륙양용차 아미덕 도 대 바퀴
사막투어용 요 버스도 대 바퀴.
버스에 올라 달려보면. 그럴수 밖에 없겠구나를 온몸으로 실감.
(중간에 몇 코스는 버스인데도 꽤 스릴감 있다는 ㅎ )
버스가 코너를 돌 때 마다
관성의 법칙을 심하게 적용받으며 ^^ ;;
어느새 차창 너머로 펼쳐진 모래 사막의 풍경.
옆자리의 고고씽은 사막에 풀들이 자란다며 마구 신기해 하고.
넓디 넓은, 모래사막, 따끈한 감촉을 발을 통해 처음 느끼는 상상카페는
무지 즐거워라 한다 :)
사실. 여행지에서. 새로움을 접하는 순간.
아니 신날 사람은 없으니.
우리 멤버들 기분 좋게 사진 한 방~~ ㅎ
근데 자잡토가 찍어줘서.. 자잡토가 사진에 없네 ;;;
모래사막.. 이번 포스트의 대부분의 사진들은 DSLR이 아닌 컴팩트 카메라( nv100hd)사진
하루종일 액티비티 활동이 많은 지라..
또 모래사막에서의 카메라 관리에 자신이 없던 지라
귀하고 무거우신 카메라님들은 숙소에 두고,
컴팩트 카메라만을 소지하고 거의 하루를 다녔기 때문인데..
다른 건 몰라도..저녁 노을사진이 조금 아쉽긴 하다 ;;
그래도..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기에는 똑딱이가 딱이다.
잠시 사진은 쉬고 ;;
액티비티를 몸과 마음으로, 격하게 즐겨주었던 시간.
반면 작품 사진을 위해. 모래 썰매는 한 번으로 만족하고.
열심히 사진을 찍었던 김치군과 자잡토.
역시 멋진 작품사진을 많이 찍은 두 사람 덕분에, 생생 모래썰매 사진과 생생 동영상을 얻을 수 있는 혜택까지 덤으로 ..^^
기대하던 모래썰매 타기에 앞서.
썰매 타는 방법, 안전수칙을 설명하는 중인데.
사실 난 저 모래 썰매를 보고..
강화마루판과 똑같다고 말했었다는 ;;;
그냥 마루판도 아니고.. 강화마루판이라고 꼭 집어 말하는 1인.
어딜가도 불쑥 불쑥 튀어나오는 DIY기질 ;;
암튼 장황한 호주식 영어였지만
대략 요약하면 중요한 문장은 몇 개 안되는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설명 들은 대로 마루판에 열심히 초칠을 하고 있는 나.
행여 초칠이 잘 못 되어.. 모래 언덕 중턱에 머무는 불상사가 없길 바라며.
제법 열심히 초칠 중 ㅎㅎ
그리고. 초칠이 끝나면..
모래 언덕 정상에 서있는. 점처럼 보이는 저 사람이 있는 곳 까지..
걸어 올라가기 ;;
사진에서 보면.. 그리 어려워 보지 않지만.
푹푹 빠지는 모래 언덕을.
평소 숨쉬기 운동에만 집중하던 종잇장 체력으로 올라가기란 ;;; 헥헥. ;;
중턱정도 올라갔을 때.
힘들다며.. 아우성 치던 우리.
한번 만 타고..안타겠다고 구시렁 거렸던 우리 ;;;
그런데 꼭 등산마냥.
정상에 올라가니 또 그새 기분이 활짝이었던 우리 ;; -변덕은 ;;-
사실 이 사진은 두 번 째 올라가서 여유가 있었 던 거고..
처음 정상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볼 땐..경사가 너무 가파러서
두려움이 엄습해 왔던게 사실이다 ;;
첫눈에 봤을 때 스키장 상급자 슬로프 정도의 경사감이었는데.
고고씽은 상급자 슬로프보다 훨씬 격하다며 함께 쫄게 만들었었고 ;;
암튼 사진 뒷쪽의 여자분과 같이.
스텝분이 발목을 잡아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출발 신호를받으면
이렇게 납죽 엎드려 내려가면 되는 샌드보드 !
잠깐 소심모드였던 고고씽이 고고씽하는 걸 본 뒤
설레임 반. 긴장감 반이었던 샌드 보딩이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다.. !
김치군이 찍어준 동영상.
자신있게 대답해놓고..
끼약~~ 비명소리가 너무 웃기다며 ;;;;
진군 집에서 10번도 넘게 재생해서 깔깔깔 ;;;
암튼.. 동영상과 같은 모습으로 멋지게 (?) 슬라이딩에 성공했고,
동영상속에 등장하는. 자잡토가
슬라이딩 순간 찍어준 사진 덕분에.
이렇게 리얼한 사진을 득템했다는 ..(쌩유 자잡토~~)
사실 처음 내려갈 땐.
끼약~~ 하고 입을 벌리고 타서..
입안에 모래가 죄다 들어가 버렸던 터라.
두 번째는 입을 앙~~ 다물고 있는 최여사버젼 ㅎ
너무 짜릿하고 신나는
내려가는 속도감을 느끼는 순간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회가 된다면 , 꼭 해보라고, 강력추천하고 싶던 액티비티 !!
스노우보드처럼 서서 타는 샌드보딩도 있다는데..그것도 언젠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기억에 남을 액티비티였다. :)
다만 걸어올라가는게 쬐끔;;힘든거.. ;; 그게 아주 쬐끔 흠이지만 ;;
스키장처럼.
리프트가 있었다면..
한 백 번은 탓을 듯 ~~ㅎ
다음 이어질 액티비티는 ATV라 많이 부르는 쿼드바이크.
제주도에서 처음 타보고, 호주케언즈에 이어 이번이 4번째
아직 예약된 시간이 좀 남았으므로..
리셉션에 들려 비치 타올을 빌리고. ( 방 넘버만 말하면 무료로 빌릴 수 있고, 그 외에도 배드민턴, 탁구를 위한 라켓 등도 대여 가능 )
해변에 누워 망중한을 즐기거나.
모래로 갑각류 그리기, 크록스 신발 만들기 놀이.. 머 이런 액티비티(?)를 즐기기도 한다.ㅎ
요건 고구마의 작품. :)
사실 이땐 대수롭지 않게 봤는데..
사진에서 다시 보니 근사하네 :)
나중에 방에서 조용히 우노카드 표지를 그려냈던
고구마의 스케치 실력은 아주 깜짝 놀랠 실력 !! ^^
그렇게 해변에서 이야기하며. 쉬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쿼드 바이크를 탈 시간.
우리 바로 앞 타임으로 탔던 이들이.
해변가를 따라 돌아오고 있는 중인데.
조금씩 해가 기울고 있는 중에.
등 뒤로 반사되는 바닷물의 반짝임이.. 어찌나 예쁘던지.
내가 저걸 탄단 말이지.. 해변 코스. 일단 맘에 들엇.
이 두분은 지금 어떤 상황? ㅎㅎ
바로 쿼드 바이크를 타기 전,
누구든지 사양할 수 없는 관문.
일명 빠마 모자 쓰기 !
그리고는 그 위에 헬멧을 쓰고.
운전법에 대해 강의를 받은 후 출발하면 되는데.
쿼드바이크 초심자였던 상상카페의 < 뒤에서 박기 신공 >과
고구마의 <갈지자 운전 신공 >에.
우리 모두 꽤 스펙터클한 레이스를 즐겼다는 소문이 ;;하핫.
어쩄든 진짜 자동차 운전은 아직도 무서워하면서 ;;
쿼드바이크는 더 강하게! 쎄게~!를 외치는 최여사.
마냥 신난 최여사..ㅎㅎ
셀디스타(+ 누르기 )들과 함께 했던 호주 케언즈에서의 ATV는 고운 진흙먼지가 온 몸을 덮고,
자칫하면 눈에 들어가서.. 선글라스가 필수였는데,
세계에서 3번째로 크다는 이 모래섬에서의 쿼드바이크는
모래의 입자가 상대적으로 굵어서 그런지.. 이물감이 없이. 아주 쾌적했고,
바다를 볼 수 있는 코스와 숲을 볼 수 있는 코스 .
사진에서 보이듯 움푹 파인 8자 코스가
마치 엑스게임의 주인공처럼,. 스릴을 즐길 수 있게 해주어.
쿼드바이크 종합선물세트를 즐기듯.
멋진 코스였단 생각이 든다.
다만. 우린 좀 더 속도감을 내고 싶었는데..
앞에서 끌어주시는 분이 조금 천천히 리드해 주셨다는 거 ;;
그도 그럴것이.. 내심 불안하게 운전하는 몇몇 멤버님들이.
안심이 되진 않았을 터 ㅎㅎㅎ
우리들이. 또 탕갈루마에 온 다른 사람들이
탕갈루마를 즐기며 만들어놓은 바퀴 자국들.. 즐거움의 흔적. ^^
해가 뉘엿뉘역 지기 시작할 때쯤.
제티부두 해변가 쪽에서는
돌고래 먹이주기 체험을 위한 준비가 한창.
돌고래들이 기다리는 먹이, 물고기통과.
사람과의 접촉으로 혹시 있을 수 있는 감염을 방지하는 소독약
그리고 일반 물통.. 이렇게 준비가 되면
입구에 붙어있는 돌고래 출석부에 있는 녀석들.
어떤 녀석과 만나게 될지 두근두근 기대 :)
실제 돌고래가 있는 곳 까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또는 수영복 차림으로 들어가면 되고.
설명을 들은대로. 물고기를 조심스레 돌고래 입 근처에 갖다대어주면.
무릎을 간지르는 놀라운 촉감과 함께.
냉큼 먹이를 먹어주는 돌고래들.
밤이라 돌고래의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없는게 조금 아쉽지만..
먹이를 먹는 저 녀석들도.
먹이를 주는 사람들도 아주 신나던 시간.
드디어 내 차례 ..
출석부에 있던 녀석중 스톰 (STORM )이 내게 왔다.
팔목을. 다리를
꼭 우리집 아지같이. 톡톡치며.
애교를 부리는 듯한 스톰.
세번의 기회.
너무 아쉽게 느껴질 만큼. 짧았지만.
캥거루를 처음 만났을 때. 코알라를 처음 안았을 때 보다. 더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 :)
안녕?
어릴 때. 엄마가 늘 차창 밖에 손을 가르키며.
저기 봐. 소야 소~~! 했던 것처럼.
저 녀석들을 보면.
엇. 새다!!! 소리가 절로. ㅎㅎ
왜냐면..이름을 모르니까..ㅎㅎ
근데. 리조트에 살고.. 보호받는 새라 그런지..
여유가 철철 넘친다는 느낌 :)
이럴 땐 영락없는 개구쟁이 아이같은 느낌도 있고..ㅎ
매일 아침 8시반이 되면 펠리칸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
리조트 바로 앞 제티부두 근처에서 열리는 이벤트이다.
펠리칸들은 지금. 먹이를 잘 받아먹어야 한다는 생각중 (?)
누구 말대로 만화에서 보던 그 펠리칸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지만.
실제 가까이서 펠리칸을 보는 건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녀석들에게 쪼이면. 아프겠단 생각도 잠시..ㅎㅎ
.
.
.
그리고 우리가 만들어낸 액티비티 !! 트위스터! ㅎ
사실.. 이 보드 게임을 몸소 해본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
1박2일의 복불복을 노래 부르던 멤버 악당들(?)과 함께.
이 트위스터로 광란의 밤을 보냈다는 ;;
근데.. 진짜 독한 며느리 (누규?) 는 당하질 못하겠더라는 ;;ㅎㅎ
또 해변 수영도 좋지만.
리조트내에 있는 풀장에서의 수영도 즐길 수 있어서
우리의 경우는 모든 액티비티를 마치고.
저녁에 한가로운 풀을 잠깐 이용했었다.
[요금 정보 ] 사막 투어 ( Desert Safari Tour ) : 성인 25$, 어린이 16$ 쿼드바이크 ( Quad Bike Tour ) :성인 58 & ( 45분 ) 돌고래 피딩 (Dolpnin Feeding) 펠리칸 피딩 (Dolpnin Feeding) _숙박과 함께 무료로 이용
난파선 스노클링과 해양스포츠 , 헬기 투어 등 과 예약관련 등의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면 탕갈루마 홈페이지 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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