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리즈번 이케아(IKEA) _홈,리빙에 관한 모든 것 ! _위치/교통편/매장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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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포스트가 뜨면, 이케아가 아니라 아이케아라고 지적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요.
영어식 발음으로는 그렇지만.이케아는 원래 스웨덴 회사입니다. 스칸디나비어로 발음했을 때 이케아가 맞구요. :)
어떻게 부르든 크게 관계는 없지만.. 전 이케아로..^^ ; ]
호주 골드코스트(Gold Coast)와 브리즈번 (Brisbane) 사이에 위치한 이케아(IKEA)매장.
브리즈번쪽에서 대략 1/3지점에 있기에.
브리즈번에서 가는게 쉽긴 하나..
일정이 짧은 일반 여행자가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살짝 애매한 위치이기도 하다.
그러나 내가 누규??
인테리어라면 끔뻑 죽고.
새롭고, 신선한 디자인이라면 구경하는 재미에 정신줄을 놓아버리는 ,
살림을 열심히 하던, 아니던, 리빙용품에 관심이 많은 1인으로서.
꾸역꾸역 가지 않았겠는가.. ..ㅎㅎ
이케아!! 란 말에 두눈 반짝이던 고고씽, 고구마와 함께
[ 브리즈번 Brisbane -> 이케아 IKEA ]
브리즈번에서 이케아로 갈 때는 승합차로 이동했다.
우리를 브리즈번 숙소에 내려주고 골드코스트로 돌아가시는 분의 여정에 업혀간 셈.. :)
대부분의 창고형매장이 그렇듯이. 시티 외곽쪽에 있다보니..
고속도로를 타고 브리즈번에서 골드코스트쪽으로 달리다 이케아를 만났다.
으흐흐. 길 건너편에서 파랑과 노랑의 경쾌한 컬러의 이케아 건물을 보는 순간 바로 좋아지던 기분 ㅎㅎㅎ -못말려 ;;-
지도에서 하늘색으로 표시된 경로가 나의 이동경로인데.
빨간 깃발이 꽂혀진 브리즈번에서 이케아까지, 주황색 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했고
왼편의 하늘색 경로처럼 이케아에서 다시 브리즈번 시티로 이동했다. (버스 + 교외선 )
드디어 이케아 매장에 입성!!
상해 이케아 매장도 꽤 크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곳은 어떨까.. ?
컬러플한 이케아 컬러를 보는 순간,
스물스물 올라오는 흥분모드 !!
그러나. 브리즈번에서 줄리아와 저녁약속이 있었기에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4시간. (긴 것 같지만 결코 길지 않은 시간 ;;)
그럼. 주어진 시간안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돌아볼까?? ^^
[ 이케아의 식당 ]
입구에서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올라오자 마자 있는..
저렴한 가격에 꽤 만족스러운 식사가 가능한 것으로도 유명한 이케아 식당.
코스트코에서 무한 리필 콜라나, 조개스프, 피자가 매력적이듯
1.95$의 이케아 무한 리필 커피도 아주 사랑스런 요소 임에 틀림없다.
푸드코트 형식으로.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물론 :)
상해 이케아 갔을 땐 진군과 둘이었기 때문에 메인 메뉴 2가지에 커피를 마셨는데, (+ 상해 이케아 보기 )
이번엔 고씽,고구마, 나 이렇게 셋 !
저 귀여운 식당 카트에 애피타이저부터 메인메뉴, 디저트까지~~ 제대로 조합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
고른 메뉴를 계산하고. 테이블 찾기.
우리가 고른것을 테이블에 펼쳐놓으니 조각케익,브라우니, 미트볼, 필렛, 과일, 샐러드까지 완전 풀코스네? ㅎㅎ
이렇게 3명이 푸짐하게 다 먹고.. 지불한 금액은 24 $ 남짓.
주머니 부담없이, 든든하게 먹고, 힘들지 않게 쇼핑할 수 있는 이케아의 첫번 째 코스인 셈이다.
[ 이케아의 쇼룸 / 2F ]
든든하게 밥을 먹었으니. 본격적인 매장 탐방 고고!!
식당에서 연결된 2층의 경우는 제품을 카트에 담을 수 있는 곳은 아닌 순수한 쇼룸인데,
이케아에 의해 이케아 제품으로만 완벽하게 구성이 되어 있는 쇼룸이다.
위의 이정표에서도 알 수 있듯.
쇼룸의 큰 구성은 침실,가전룸, 주방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세부적으로 보면. 침실에 딸린 욕실의 구성, 서재꾸밈 등.. 집에 관해 상상할 수 있는.
집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것들이 배치되어 있다는 거.
인테리어에 특별히 감각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쇼룸에 셋팅된 모습을 보고.. 각각의 제품들을 눈여겨 보았다가..
아랫층 실제 매장에서 카트에 담으면 되니..
쇼룸은 꼭 봐야 하는 장소인데..
사실 이 공간이 만만치 않게 넓어서.. (가구쪽 쇼룸은 상해보다 넓다 )
다 보았다고 생각하면 새로운 장소가 또 나오고, 또 나오고.. ;;;
그렇다고 쇼룸에서만 모든 시간을 쏟아부으면, 제한된 시간내에 쇼핑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므로..
이곳에선 잰 걸음으로.. 거의 뛰다시피 했다.. (상해에서도 비행기 타기 전이라.. 100미터 달리기 했었는데 ;;)
홈쇼핑의 입체 카달로그를 보는 느낌처럼 정말 잘 구성되어 있는 쇼품공간들.. :)
이젠 내려가 볼까???
[ 이케아의 제품 매장 / 1 F ]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일반적인 마트처럼 입구쪽에 놓여진 카트.
자 지금부터. 쇼룸에서 마음에 담아뒀던 물건들을 카트에 담으러 고고!!!
DIY형 홈시스템을 표방하는 이케아답게.
마켓으로 내려오면...
주방용품이나 조명처럼 비교적 크기가 작은 것들의 전시공간과
붙박이장, 책장, 의자, 침대, 책상 등을 만들 수 있는. 목재 셋트, 도어셋트,
마루, 패브릭, 등 덩치가 큰 것들, 조립이나 맞춤형 성격에 가까운 상품들이 창고처럼 쌓여있는 전시공간으로 나뉘어 진다.
(SELF SERVICE FURNITURE)
누구나 이 넓은 매장을 뛰어 다니다보면..
집에 필요한 건 죄다 있구나~~!!!
이런 것도 되는구나~~!!!! 란 말이 저절로 ~~
마루도 목재와 컬러별로 선택할 수 있고, (국내에서 철수했지만. 예전엔 B&Q도 있었는데....^^ ;)
사진상의 설명처럼 유닛별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므로.
전체 폭, 넓이, 목재의 종류, 두깨, 선반의 구성, 문짝을 선택하면,
그야말로, 나에게 필요한, 나만의 합리적인 시스템 가구를 비교적 손쉽게 얻을 수 있다!!
그런면에서.. 온라인또는 오프라인에 우후죽순으로 있는 비싼 이케아말고,
정식 이케아 코리아가 들어오면 좋을텐데..라며 잠시 생각. ^^;;
어쨌든 네시간여의 쇼핑을 마치고.물건을 샀으니..
(내가 산 거는 : 욕실 공사에 사용한 원목 노루발 4개 ( + 보기 )를 비롯한 자잘한 키친웨어들. 이번에 후추밀도 장만해서 뿌듯 ^^ )
이젠 계산을 하러 이동 !
[ 계 산 대 ]
카트에 담은 부피큰 물건들을 담아갈 곳이 마땅치 않다면
계산대에서 1$를 주고, 이케아 컬러의,포대자루 같은 쇼핑백을 사면 되고,
부피가 작은 것들만 샀을 경우는
계산대 바깥쪽의 이케아 푸드에서 좀 더 산뜻하고 예쁜 연두색 컬러의 쇼핑백을 사도 되는데 (가격은 동일)
난 제법.. 부피가 되서. 파란 포대자루를 ^^;;
드디어 쇼핑과 계산을 마치고 나왔다!
들어갈 때 신나게 먹었지만.
쇼핑으로 이미 허기가 진 배 ;;; - 이눔의 왕성한 소화력 -
계산대 바깥쪽으로 마련되어 있는 핫도그와 음료 판매대에서
결국 또 냠냠. (먹고 ->쇼핑하고 ->먹는 시스템 ^^ ;)
어?? 여긴 어디???
부피 큰 물건들을 배송 서비스팀에 바로 접수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건 상해 이케아에서 내가 주의 깊게 못 본 건지 몰라도.. 못본 듯 한데 ;;
안그래도 창고형 매장에서.. 엄청 큰 것들 끌고 다니는 사람들 보며..
저걸 어찌 들고가나.. 했던.. 내 궁금증이 풀린셈.
[ 이케아 IKEA-> 브리즈번 Brisbane ]
유후, 쇼핑은 끝났고.
이젠 브리즈번으로 돌아가면 되니..
이케아에서 브리즈번 시티로 들어가는 버스를
출구쪽 문 앞에 붙어있는 버스 노선표를 통해 확인해 보았다.
552번 버스가 가는 걸로 안내되어 있는데..
혹시나 해사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버스가..있는 것..같긴 하다는 대답만 ;;;
하긴.. 그들은 차가 필수이고..
고속도로 변에 있는 이 곳을..
대중교통으로 다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수도 ;; - 그래 이해해 ;;-
정상적으로 버스가 있다면.
버스를 타고 우드릿지(Woodridge)까지 간 다음에.
거기서 기차를 타고 브리즈번 시내까지 들어갈 계획
긴가 민가 하며 .. 마구 의심하고 있을 때.. (정류장에 버스 번호가 안적혀 있는 관계로 ;;)
우리가 서있던 버스존(이케아 건물 바로 맞은편)으로 522번 버스가 도착했다.
으흐흐. 버스가 있긴 하고나. ^^ ;; -다행 ;;-
우리가 산 티켓은.
1zone에서 5zone까지 이동이 가능 하고,
TRANSlink라고 표시되어 있는 교통수단은.
티켓에 표시된 시간까지 환승을 할 수 있는 그런 방식의 표였다.
여기가 우드릿지 정거장이 맞나요??
어리버리 기사님한테 물어볼 때..
오지랖 넓은 호주 청년의 안내로 환승역까지 쉽게 찾아갈 수 있었고. - 여행지에 있는 알흠다운 청년들 ㅎ-
브리즈번을 향해 들어가는 교외선을 제대로 탈 수 있었다.
이케아에서 브리즈번 센트럴까지 대략 한시간 반 정도 소요된 거 같은데.
나처럼, 우리처럼.. 이케아는 꼭 가봐야 하는 사람들에게.
참고가 될지 모르겠다.
이케아 쇼룸에서 찍은..
예쁜 것들은...
각각의 공간마다 ~
to be continued ... (주방편 보기 )
'밋(여행,탐방,일상기,사진,리뷰) > 2009.01 - Gold Coa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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