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둔 유리병을 선물포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간단 DIY 아이디어
누군가에게 급 선물을 할 일이 있어서..
적당한 사쥬의 유리병을 찾았다.
평소 쓸만한 유리병은 죄다 모아두는지라.
고르는 재미를 잠시 느끼다가.
그 분 책상위에 올려두기에 적당한 지름에 적당한 높이의 병으로,
한 동안 진군의 버닝아이템이었던 피클통 (지금은 집에서 만들어 먹지만 ;;)을 낙점
크기는 딱 좋은데.
역시나 휘향찬란한 촌스러움 백만배 뚜껑을 그냥 보낼 수가 없어서..
아주 잠시 꼼지락으로 병뚜껑을 덮어주었다.
두장에 천원인 가격을 보고.. 저걸 내가 뜬다면 참 슬픈 가격이다 생각하면서도.
사는 사람 입장에선 참 착한 가격이구나 생각하며 데려왔던 천원샵 도일리.
갑자기 짱구가 핑핑~ 돌며.
도일리에 면 스트링끈만 끼우면 급한대로 뚜껑 덮개가 될 거 같아서 급 실행에 옮긴 나.
끈 끼우는데 잠깐이면 되고.
얼마전 사진촬영을 했던 예쁜 허브라벨 하나 골라 도일리에 바느질 해주었다.
작은 라벨이니까 요것도 얼마 안걸렸고.
라벨 컬러가 베이지 도일리와 잘 어울린다는 :)
허브라벨 사진 몇 컷 :)
쪼글쪼글 조금씩 잡아당겨 모양잡아주고. 매듭지어주니 제법 핸드메이드 느낌 ^^;;
너무 날로 먹나?? ^^;;
병 앞에 코르크 시트지 오려서 붙여주고 스탬프 하나 꽁 찍어주고.
무언가 저 라벨에도 섬세한 메시지를 적어주고 싶었는데..
핑계를 대자면 적당한 펜이 안 보였다는 ;;
김호진이 자신의 부인 김지호를 두고., 무언가를 찾는데 반평생을 소비한다고 웃으면서 말하던데,
내가 딱 그 짝 ;;
이거 만드는 중에 내용물을 끓이고 있던 중이라.
대충 커피 알갱이 몇 개 넣고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급했다 병에 물기도 안말라서.. 커피가 벽에 붙고 ;;
노굿이야.. ;;;
내용물 담아 오늘 우편으로 쓩~~~
받으시는 분이 좋아하셨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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