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들한 바람이 기분좋은 가을을 맞아... 울집 안락의자에게 새옷을 마련해주었어요~ 사실은 커버링에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는데... 화장실 문을 닫아놓고 여행을 다녀오는 바람에... 울 '아지'가 고민끝에 의자위에다 실례를 했거든요 ^^;;;; 지난번의 만삼천원짜리 미싱으로 시도한 두번째 꼼지락이네요 ^^ 가을이라 그런지 유난히 체크가 사랑스러워 보이는데.. 더더욱 사랑스러운 건.. 천 자체에 줄이 있어서 재단과 바느질이 훨씬 쉽다는 장점이 있더라구용 ^^
[작업 컷]
재단도 없이 이런식으로 손으로 대보고,대충 박아넣어서 만들었어요.사실 넘 꼼꼼하게 하는 건 좀 귀찮아서리....^^;;;;
파란벽이 이젠 추워보일텐데.. 먼가 또 살짝 가려줘야 할 거 같네요.
그래도 "레드"체크천으로 의자 커버링을 해주니까..한결 따뜻해 보이죵? ^^
원래 들어있던 스펀지가 건강에 별도움도 안될 꺼 같고..아지가 '쉬아~~'한 김에 버렸더니
살짝 헐렁해 보이네요~
푹신한 구름솜 사다가 채워넣으면 더 포근해지고, 이뻐질테지요 ^^
만삼천원짜리 미싱.... 없는 기능이 많고.. 다소 장난감 같지만.. 그래도 손으로 박는 것보다는 빠르니까..(지난번 커버링땐 하루종일했는데.. 퇴근후 1시간반씩 3시간쯤 걸린 거 같네요 ^^) 이게 어디야..하면서 쓰고 있답뉘다..ㅎㅎㅎ 홈패션 기초도 모르는 포로리라 마구잡이식으로 하는거니까..흉보면 안되용..ㅠ.ㅠ 재료비는 1마에 2500원짜리 원단 4마사서 반마쯤 남았으니까... 만원이 채 안들었네요 ^^ 뿌듯~ [이전 여름옷 컷]
예전에 촬영할때.. 여름옷으로 갈아입히던 컷이네요~개인적으로 요 인하우스 원단도 좋아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