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구정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 연휴기간동안 안부게시판에 글 남겨주신 안부글들 감사하구요.. 늦은 인사 죄송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저는 7일날 간소하게 차례를 지내고.. 8일(금)부터 11일(월)까지 중국 '상해'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찍어온 사진이 약 400장 정도 되는데... 각 장소에 대한 세부사진은 천천히...조금씩..올리도록 할께요 ^^*
연말정산 환급금을 모두 투자한 상해 여행.. 그 즐거운 여행기 중 이동 경로에 대한 요약편입니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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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 2월 8일)
인천공항출발 -> 푸동공항도착 -> 갤럭시호텔(은하빈관)도착 -> 프랑스조계지 -> 조계지내 라피스레쥴리(애프터눈티) ->
동방명주 -> 금무대하(전망대) -> 래복루(훠궈식사) -> 까르푸 -> 갤럭시호텔
2일 (2월 9일)
호텔 -> 타이캉루예술단지 -> 동타이루골동품시장 -> 벨라지오(새우마요네즈,탕수갈비,굴튀김, 땅콩빙수) -> 신천지 -> 신천지내 스타벅스
-> 래플즈시티 -> 래플즈시티내 푸드코트 식사 -> 난징보행로 -> 보행로 안의 미천라면 간식 -> 와이탄 -> 호텔
3일 (2월 10일)
호텔 -> 모간산루 예술인단지 -> 루쉰공원 -> 일본조계지 -> 예원 -> 와이탄, 그랜드마더(식사) -> 골든재규어(부페) -> 드래곤플라이(차이니즈 마사지) -> 호텔
4일 (2월 11일)
호텔 -> 치푸루시장 -> 이케아 -> 호텔 -> 푸동공항 -> 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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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짜간 여행 루트에서 약간씩 변형은 있었으나..
알차게 잘 돌아본 일정이었던 거 같아요..
조금씩 수정해가며서 할 수 있는 여행.. 자유여행의 묘미니깐요..
준비해간만큼 보이고..아는만큼 보이는게 여행인지라..
출발하기 전에 나름 준비를 했는데..
그래도..또 준비를 좀더 했어도 좋았겠단 생각이..
이건..항상 드는 생각이네요....;;;
여행에 대한 설레임..두근두근..
비행기 안에서 바라보는 하늘은..푸르름..
동방항공 비행기에 대한 '두려움'이 살짝 있었는데..쾌적하고 꽤 큰 비행기였어요 ^^
쨔잔~~ 상해 푸동공항 도착. 중국에게도 최대 명절인 춘절덕분에.. 공항에서 만난 '福'글자.
상해 어느곳을 가도 요런 장식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공항리무진 3번버스로 숙소인 '갤럭시 호텔'에 도착하여 짐을 푼후 프랑스 조계지로 이동.
프랑스의 영향을 많이 받은지역이라 건물 느낌도.. 거리 곳곳에 있는 외국인들도...
이국적인 느낌을 선사..
조계지에 있는 '라피스레쥴리'에서 '애프터눈티'를 먹었는데..
이국적인 길가가 바라보이는 창가에 앉아서 여행자의 삘을 제대로...^^ (추후 사진에 자세한 사진 올릴께요 ^^)
순수한 자국기술로 만들었다는 동방명주~ 세계 5위권안에 드는 높이로..
가까이서는 전체컷을 찍기가 힘든데.. 하루하루 높은 건물들이 올라가는 상해의 랜드마크이기도 해요.
이곳 전망대보다 같은 가격에 좀더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다는 금무대하로 이동.
야경을 보기 위해 올라간 금무대하.
53층에서 87층까지 하얏트 호텔이 사용하고 있는데.. 우리가 야경을 보는 88층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호텔 로비가 보여요 ^^
워낙 높아서 계속 보고 있으면 어지러워요..@.@
여행지를 갈때마다 꼭 빼놓지 않고 들리는 할인마트.. ^^
홍교공항쪽에 있는 까르푸..
파파야를 한국보다 싸게 팔길래 한봉지 사다가 숙소에서 술안주로 냠냠~
그외 커다란 차 한봉지가 한화로 천원정도에 포장되어 있어서 종류별로 다섯봉지 사왔네요 ^^
타이캉루 예술단지.
한국의 인사동 같은 곳이예요 ^^ 이런 느낌 너무 좋아하기에..즐겁게 구경하고 사진도 많이 찍어왔어요 ^^
이곳에선~ 완전 흥분모드..ㅎ
'동타이루 골동품시장' - 별거없을거라고 큰 기대는 안했는데..
제게 왕건이 2개를 선물해준 이곳...
크기도 왕건..가격도 왕건인 녀석들.. 동타이루편에서 보여드릴께요 ^^
이곳이 중국일까 싶은..신천지.
말 그대로 프랑스 어느 노천카페 골목을 옮겨놓은듯한 신천지였어요..
여름이어서 노천카페까지 열려있더라면 더 그런 느낌이 물씬 낫을텐데..
그래도 거리거리 커피를 한손에 들고 다니는 서양인들 덕분에 잠시.. 유럽에 다시온 느낌을 만끽..ㅎㅎ
신천지 마당에서 열렸던 전통 거리공연~
건물의 높이들도 높이들이지만..
재미없는 상자모양의 빌딩들대신 제각각 고유의 모양을 가진 상해의 빌딩들....
인민광장쪽으로 걸어가면서 찰칵.
래플즈시티 백화점 지하에는 먹을것이 가득~~
매일신선과일바에서 파파야와 배를 갈아넣은 생과일 쥬스를 선택해서 먹어보고..
맛을 보면 헤어나올 수 없다는 육포 전문점 '비첸향'도 방문..(실제로 너무 빤따스틱한 맛~~!!)
서울와서 생각하니.. 다시 사긴 힘든 육포인데.. 2키로 사올 껄 그랬어요..;;;;
푸동쪽을 바라보고 와이탄에서 찍은 야경..
그런데 춘절연휴끝이라 그런지.. 건물에 불이 20~30% 밖에 안들어오더라구요;;;
화려한 야경이 아니어서 많이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은은한 야경도 괜찮다고 나름 위안..^^;;
삼각대가 없어서 야경사진이 전부 흔들리길래..
다리 난간에 놓고 찍었더니.. 동방명주 꼭대기는 뚝~~ ㅎㅎ
'타이캉루 예술단지'에 비해 좀더 독립적인 ArT를 추구하는 예술인들이 모여있는 곳. - 모간산루 -
갤러리 공간들이 많았는데.. 다 돌아보진 못했고.. 열린 곳만 몇군데 돌아보았어요.
설치미술등.. 다양한 미술분야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하루쯤 시간을 할애해서 보아도 좋을듯..^^
어느나라던지..공원에서의 산책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듯..
루쉰공원에서 만난 중국전통악기를 연주하시는 아저씨..
과거 일본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했던 일본 조계지..
낡은 일본식 가옥들이 줄지어 있는 거리 풍경..
조금만 걸어나가면 하늘과 맞닿은 고층빌딩들이 있는 상하이에서
또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었어요.
예원상장과 예원..
상해에 들리는 관광객이라면 필수로 들려할 곳..
조경학과에서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배운다는 중국정원 예원..
춘절 연휴기간 끝자락이라.. 어느곳을 가도 한산했었는데..
춘절에 중국사람들도 놀러가는 곳이 예원인가봅니다...
사진속에 사람 보이시죠? ^^;;
술 무제한.. 엄청난 양의 음식이 있는 '골든재규어 부페'
우리나라 '토다이'나 '무스쿠스'등의 가격과 비슷한데..음식양은 더 많았구요.
아이스크림과 즉석 음식들이 맛있었어요 ^^
끊임없이 이어지는 라이브무대도 인상적..^^
돌아오는 날 오전내내 돌았던 상해 이케아~~
상해 이케아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랑이와 저는 제한된 시간으로 다 돌아보지 못할까봐.. 패닉상태로 뛰어다녔다는..ㅎㅎ
세일까지 해서 너무 쌌던 물건들.. 요것저것 생각했던 거 사왔어요..^^
안녕~!! 상하이~!!!
공항에서 인천행 비행기를 기다릴때.. 또다시 아쉬움이...
그래도.. 유럽을 떠날때처럼 슬프지는 않았다는...
상하이는..가까우니까....^^
3박4일의 즐거운 상해 자유여행...
지금부터 장소별로.. 올라갑니다...^^
to be continued..
멋(D.I.Y) 밋(meet) 맛(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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