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린스 메뉴판에 그려졌던 그림.. 오일파스텔그림.. 초크아트.
어릴때.. 크레용을 가지고 놀던 기억을 되살려... 아주 간단한 그림이긴 하지만.. 그림놀이 해보았어요 ^^
미니싱크대를 둔 윗벽.. 옆쪽으로 가벽이 있어서 어떤 것을 걸어도.. 살짝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도 넘 심심한 거 같아서.. 간단한 주방도구 그림.. ^^
국자가 제일 잘 그려진 거 같아요...ㅎㅎ
주방창가 한구석에 그려본 저울 그림..
오일파스텔은 오일성분이 있어서 유리창이나 거울에도 그려지더라구요..
베란다쪽 거실창인데.. 그림이 좀 커보이네요..
양쪽에 커튼 달아놓고.. 다시 수정해 볼까봐요..
지울때나..잘못 그렸을때는 기름 묻혀서 쓱싹쓱싹~~
집에 올리브유, 참기름, 들기름 밖에 없어서 올리브유로 지웠다는..ㅎㅎ
근데..어떤 유리는 잘 안 그려지는 것도 있긴 해요.. (왜 그런지는 정확히 모르겠다는..;;;)
바로 요런 '청하'병같이..
우리집 고냥씨..'아지군'을 그려보았는데...
결국..화이트로 덧칠을...ㅎㅎㅎ
처음에 오일파스텔을 산 이유..
바로 요..칠판페인트로 칠한 블랙 문.. 드레스룸 문때문이었는데..
http://blog.naver.com/vidro7/140044867479 <- 칠만 해놓고 한참을 방치했던 문..
주변에 다양한 색들이 있어서.. 색이 많이 들어간 복잡한 그림은 오히려 산만해 보일 거 같더라구요..
사실 이렇게 흰색으로만 그릴꺼면.. 분필로 그려도 되는데..ㅎㅎㅎ
그래서 군데군데..살짝 녹색잎사귀 몇 잎 넣어주고..ㅎㅎ
요거 그릴때는 파스텔로 그림 그린 후.. 선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손가락으로 문질러 가며 그렸는데...
미니싱크대 위 그림 그릴때는.. 좀더 우아한 손가락을 위해.. 면봉을 이용해 봤더니 작업도 편하고. .선도 깨끗하게 되더라구요 ^^
처음 계획대로 이것저것 챙겨야할..나를 위한 메모공간이기도 한 문짝.
빨간색 분필펜으로 쓴 것이.. 그런 메모들이예요 ^^
. 자동차세 납부
.보험 갱신
.타이어 교체
.초고추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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