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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인테리어,리폼,DIY)/칠하고.바꾸고

해독제 없는 중독.. 리폼~(가구편 총출동~^^)

하나. 자개장은 진짜 리폼이 안될까요? ㅋㅋ


가구리폼업체에다 자개장을 문의하면.. 당근~ 안해준다 해요..^^;;


근데... 수많은 리폼관련 웹페이지와 사이트를 뒤적여도.. 자개장 리폼하신 케이스가 없더라구요..정보를 꼭꼭~숨겨놓으셔서 그런지..


리폼고수가 그리도 많은데.. 정보가 없는 것은.. 안될만한 이유가 있거나.. 집에 자개장이 없어서이다.. 라고 결론짓고.


그중에서도 후자로 멋대로 생각한뒤..모험삼아(?) 저지레를 시작했지요.


ㅋㅋ 결론은 ------> 되더라는 겁니다.


물론 이뿌다느 반응도 있지만 어른들은 비싼..자개장을..헉..~ 이러시면서 넘어가십니다.


그래도 어울리지 않는 자개장을 신혼집에 둘수도 없고..버리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며~ 나름 우겨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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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자개장의 정체성인..자개가 잔뜩 붙어있고~고유의 까만칠이 되어있는 덩치큰 3단 장이랍니다.
그 덩치에 숨이 막혀서.. 하나씩 따로 떼어 리폼을 했구요. 그중 하나가 요놈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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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개장 리폼의 중요 tip은 하도칠인거 같아요~ 페인팅전에 하도제를 인내심을 갖고 여러번~쓱~쓱~ 해야..색이 잘 밀착되요.

자개장은 강려한 옷칠(?)과 자개의 힘으로 페인트가 바로 안묻거든요~

하루씩 건조하여 4번 칠했구요. 페인트 2회, 바니쉬 1회.. 페인트 칠하다 팔 저렸숨다..ㅎㅎ

서랍 분리는 필수요.. 경첩 분리도 필수입니당. 경처분리 안하고 꼼수로 해볼려다가 결국 다 분해해서 작업했답뉘다.ㅋ


원색을 워낙 조아라하는 포로리.. 포인트 가구로 레드+화이트를 선택했구요.

꽃그림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미리 고백하는데.. 그린게 아니라 원단에서 오려 붙인후 바니쉬 작업한 거랍니다..ㅎㅎ


냉장고 옆 공간에 두고 사용하는데..서랍안에는 수저들이 가득가득~ 아래장에는 식량들이 가득가득~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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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울. 로맨틱 가구가 별거인가? 그까이~~~꺼 ^^;;;
 
20년쯤 된.. 오리지널 십장생 문갑이 있어서.. 인터넷에서 이리저리 구경하며 탐을 내던 로맨틱가구에 도전해 봤숨당..
 
화이트에다가 왠만큼  로맨틱하다 싶으면..가격이 착하지 않은고로...  그까이~~꺼 대~~충 만들어보기로 한거죠.
 
근데..대~충 만들어도..힘은 들더라구요.
 
거울 떼네고, 다리 떼네고, 새다리 붙이고, 페인팅하고, 손잡이 갈구~
 
거울을 떼어냈으니 셋트느낌으로 쓸 수 있는 거울 다시 맹글어주고, 의자도 없으니.. 마데 차이나 의자로 리폼해주고~
 
암튼 완성은 했구요~ 몇십만원짜리 가구랑은 퀄리티의 차이는 있곘지만.... 또 대충 우겨보면서 로맨틱화장대라 명명하고 있숩니다.ㅋ
 
벨벳만 두르면 로멘틱이냐구..하시는 태클이 걱정되지만.. 걍..이뿌게 봐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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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브릭 도배하기 전에 완성샷이구요~
 
지금은.... 구래도 나름 우울모드에서 신혼방 다워졌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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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화이트 커튼을 사두었는데.. 다른거에 정신팔려서..아직도 저 상태..ㅋㅋ
 
답답하지 않게 쓰고 싶어서 침실에는 높은 가구가 없어요~ 대신 죠기 보이는 포로리표 바구니장에 빤쮸등..자질구레한것을 수납하지용
 
그림에 이상한 우표딱지 붙이거는 ..다음블로그 주소라.. 대충 가린거니..횐님들께서 이해해 주세요~^^:::
 
작업과정이 궁금하세요? ^^  요기다 다 쓰면.. 졸음에 시달리실까봐 살짝 링크해 드려요~ ^^
 
http://blog.naver.com/vidro7/140023348265 낡은 문갑을 신혼가구로 손색없는 젊은 화장대로 만들어주기! 
 
 
세엣. 나두 바구니수납장이 필요해~ ^^
 
인테리어 사이트에서  파는 이뿐 바구니 수납장에 욕심이 났었어요~^^
근데 역시 가격이 착하지 않고..ㅠ.ㅠ
늘 서랍안에 뒤엉킨 물건들을 숨바꼭질 하는 저로서는 수납 내용이 한눈에 보이고, 정리하기가 편한 죠런 수납장이 필요한데...
20년된 장농 시리즈에 문갑이 있는게 아니겠어요? ^o^
화장대 리폼과 같이.. 밑에 붙은 요상한 다리랑 몰딩등은 직소로 잘라주고, 이뿐 로구로 다리 붙여주고, 문짝은 아예 떼어내어 리폼을 했답니당.
쓸모있는 수납장이 되어서 아주 예뻐라 하는 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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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는 평범한 리폼과정이지만.. 구래도 궁금하신 분은...
 
http://blog.naver.com/vidro7/140023348962  < -----요기를 참조하세용~^^
 
 
네엣. color가 있는 우리집에 한 몫 하는 장식장 리폼~
 
넓지도 않은 집을 color가 있는 집을 만들겠다구 울 랑이한테 큰소리 쳤숨니당..
 
화이트도 넘 조아하지만.. 다른색도 조아하는 색이 많아서.. ^^
옆 방하나는 문짝을 떼고 한 공간처럼 연결해서 쓰는데..그쪽은 테마색이 화이트 + 레드예요. 거실은 나무 + 화이트 + 블루, 침실은 화이트 + 보라, 드레스룸은 월넛 + 옐로우, 다용도실, 베란다, 욕실은 화이트 + 그린
 
화이트 + 레드 공간의 컨셉(?)대로 강렬한 옷을 입은 장식장 리폼이예요.

나름 오리엔탈(?) 분위기도 내본다구.. 지져분한 수납내용이 보이는 유리창에 나비원단을 대보았더니.. 어울리는 거 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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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엣. 후라이팬에게도 안식처가 필요하다...^^
 

울 레테님들은 후라이팬때문에 골머리 썩으신적은 없으신가요?

덜랭이 포로리는 맨날 가출하는 후라이팬 찾기 삼만리에 가끔 혈압이 올랐답니다.

어쩌다 싱크장 안으로 전부 들어간 날에는.. 요리하려 문을 열면..와장창..우르르..ㅋㅋ

마트가면..후라이팬 정리대도 팔기는 하지만...것두 여러개를 사야 겨우 수납을 하겠기에.. 걍..아그들을 위해 집을 맹글어주기로 했어용

재료는 또..20년된 장농군~ ㅎㅎ

워낙 거는 수납을 조아해서.. 다용도실에 선반과 걸이를 이용해서 해 줄까 했는데... 좀 즉흥적인 아이디어였죠.

장농군 폐기비가 개당 3마넌이란 말에 분개해서.. 요걸 재료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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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좀 하고 찍을 껄..완전 살림모드군요.ㅎㅎ  리폼한 주방보시면서.. 자질구레한 거 다 어디다 수납하는지 궁금해 하시는데..
 
그 비결이 요녀석입니당.. 밥통..인출되게끔 만들어서 편하구요. 지금은 생뚱하게 수건이 걸려있는데.. 예뿌게 보이고자 할땐
 
오른쪽 밸런스를 살짝 땡겨서 살짝 가려줍니다..수즙 수즙~
 
전자렌지, 컨벤셕 오븐등이 이쪽에 있어서 음식 냄새도 덜 나구요~
 
무지막지하게 큰 서랍덕분에.. 잔치용 큰 접시들과 술잔등은..몽땅 다 들어가 있어용~
 
무엇보다 후라이팬이 절케 한눈에 보이니까..전 너무너무 조으네요~^^
 
젤 위에 꼭대기에 손님용 이불을 압축해서 올려두었거든요. (집을 넓게 쓰려고 장을 구입하지 않았어용 ^^;;)
 
폼보드로 허접하게나마 어닝을 만들어서 가려주니까..또 하나의 수납공간이 됩니당 ^^
 
 
작업과정은 요기서 보세요..http://blog.naver.com/vidro7/140023391499 
 
사진 주소 수정하면서 새로 정리할려니까..쪼매 힘드네용 ~
이해해 주실꺼죵? ^^;;;;
 
 
다섯. 대충시리즈의 산물 의자리폼...^^;;
 
정말~ 대충대충~의 산물입니다..ㅎㅎ
그치만 원래는 훨~씬 훨~씬 칙칙했답니당..
화이트로 페인팅한 뒤 아크릴 물감으로 쓱쓱~ 아래 두녀석이 같아 보이지만.. 왼쪽은 그린, 오른쪽은 훨씬 밝은 블루거든요.
사진을 어찌나 못찍는쥐...ㅋㅋ
그리고 나서 마치 예술적인 감각이 있는 냥 붓에 물감 묻혀서 낙서하는 기분으로 샤샤~샥~
마지막으로 신발장 리폼한 원단의 꽃으로 장식한 후 바니쉬로 마감~~ 정말 겅중겅중 리폼이지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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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작업과정 사진찍는 것도 몰랐던 기타 등등 리폼...^^
 

아래 사진의 왼쪽은 옷칠되있는 고전 다과상 아시죠? 그거 리폼한거구요~^^ 주방 공사중 밥상 대용으로도 애용하던 상이라~

나름 애착이 가네요~ 불빛아래서 보면 투톤으로 보이는 버블 백설기 타일을 사용했는데, 은은한 색감이 매력인 내셕이구요.

오른쪽 사진은 정말 버리고 싶었던 약장을  리폼한 건데.. 리폼하고 나니 쓸만해 보이지요?


저때만 해도 카메라가 열악했고..만드는데만 열중모드라...과정샷을 찍질 못했네요~ 어느날 쨔잔 하고 저리 되었다눈..ㅎㅎ


 

 
버리려던 낡은 다과상 타일로 리폼하기  http://blog.naver.com/vidro7/140023348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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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네요~ ㅎㅎ
 
제가 하는 리폼은 딱 떨어지지도,,체계적이지도 않은 막무가내스탈입니다만.. 그래도 내집을 내 물건을 꾸며간다는게..
 
즐겁고 신나는 일임에는 틀림이 없네요~ 레떼님이 써놓으신 글을 보면서도 끄덕끄덕 공감을 했었기에..
 
주로 자료만 구경하다 쭈욱~~~ 올려봅니당~~^^*
 
리폼하는 사람들은 그저..따뜻한 칭찬 한마디에 팔다리 아푼줄 모르고 불끈불끈..아시죠?
 
불과 5개월밖에 안된..것두 결혼 준비한다구 실제로는 얼마 못한 초보리폼쟁이지만... ㅋㅋ
 
칭찬 많이 해주시면... 다음은 이곳저곳 공사편입니다.. 사실 가구 리폼은 아무것도 아니었던 듯...ㅠ.ㅠ
 
포로리의 리폼은 계속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