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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맛집,쿠킹,건강먹거리)/5감 만족

가로수길 맛집_달(Dal) : 인도 요리 전문 레스토랑


가로수길 맛집_달(Dal) : 인도 요리 전문 레스토랑

 

다소 고생스러울 수는 있어도.

인도를 다녀온 사람들은 말한다. 인도에서 얻어온 것은. 내가 누리고 있는 삶을 행복하게. 감사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이었다고.

 

미래의 내 여행지 리스트에 들어있는 인도

그 감사한 선물을 받으러, 언제쯤 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정이지만.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잠시 인도의 향기에 취할 수 있었던 시간이 있었다.

발렌타인데이에 진군과의 데이트 :)

 

인도의 음식에 대해 내가 아는 것은..

커리..탄두리 정도인데,

이 세가지가 특히 맛있다고 정평이 나있던 인도 요리 전문점 달이 가로수길에도 자리를 잡았다 하여,

 

여자친구들하고만 가지 말고.

자기하고도 가자고 하는 진군과 함께 고고~~  ^^

 

 

 

위치를 파악하고 찾아가보니.

내가 좋아하는 "한잔하고 갈까"와 아주 가깝다.

즉. 신사역에서 기준으로 가로수길 거의 끝쪽에 있단 야그~~  :)

 

 

 

요건 런치메뉴판

 

 

 

요건 디너메뉴판.

 

아무래도 디너쪽이 가격이 좀 더 높고, 런치는 난이나 라이스 중에 택1이 무료 제공이라.

점심의 데이트가 좋을 듯 하지만.

가끔은 직장인들 회식장소로 디너셋트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

 

 

 

메뉴를 하나하나 살피시는 진군님.

 

 

 

우리의 선택은 발렌타인데이니까. 발렌타인데이 셋트로~~

디너셋트와 구성이 유사한데. 음료 대신 스파클링 병와인이 포함되어서.

아쥬~~ 좋다는 생각으로 낙찰!!

 

 

 

짠~~~!!

초콜릿 그닥 좋아하지 않으시는 진군님~~ 맛있는 거 많이 먹어.

마누리가 쏠게..ㅎㅎㅎ

 

 

 

 

 

Paneer Ball

 

일종의 치즈볼인데,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치즈 고유의 풍미와 식감이 느껴져서 굿 :)

 

 

 

Spiced Chicken Caesar Salad - 인도식 시저샐러드

 

샐러드 워낙 좋아하는 나인지라. 요것도 먹으면서 흐뭇 :)

 

 

 

 

 

 

Assorted Tandoori - 모듬 탄두리

 

인도식 화덕인 탄두리에 구운 요리들.

양송이, 새우, 치킨, 농어과의 생선 이렇게 네가지가 나오는데,

진군과  둘다 양송이를 가장 맛있게 먹었고,

생선, 치킨 순으로 선호했었다.

사실 우린 새우 킬러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새우가 좀 더 탱글탱글 했으면 ^^ ;

- 집에서 생물 새우로 요리할 때 겉은 바삭, 속은 야들야들하게 해먹는 걸 즐김 -

 

소스는 민트를 갈아넣은 민트소스타마린 소스가 나오는데,

민트소스는 깔끔하고, 타마린 소스는 치킨과 잘 어울리더라는 ^^

 

 

 

4 Kinds of Curry  - 입맛대로 골라먹는 네종류의 커리

 

 

 

왼쪽 맨위는 새우 커리,  오른쪽 맨위는  난(naan)과 특히 잘 어울리던  치즈 들은 달콤 커리( 원래 이름이 머였드라 ^^;;)

왼쪽 아래는 치킨커리, 오른쪽 아래는 시금치 야채 커리

 

3가지 커리는 내가 알고 있던 커리의 맛에 가까웠다면. - 그치만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에 최고 ^^ -

시금치 야채 커리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비쥬얼은 진군이 좀 꺼려했지만..ㅎㅎ

둘다 먹어보고. 먹을 수록 끌리는 매력이 있다고 의견일치 ~~!  :)

 

 

 

커리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난(naan)라이스

난은 인도 북부 지방에서 주로 주식으로 먹는 납작 빵인데..

여기 난은 정말 손이 자꾸자꾸 가는 맛.- 그러나..이때쯤부터 배가 너무 불러서 많이 먹지는 못했다는 ;;;-

 

포실포실 라이스에는 매콤한 커리가 정말 잘 어울렸고.

진군과 나는.. 먹고 또 먹을 뿐이고.

진군은 라이스 더 달라고 해서 또 먹었고!!  - 리필 됨 ^^ ;;-

 

 

 

배야 빵~~~ 하던 말던.

맛있구나..ㅎㅎ

 

 

Chai Tea Panna Cotta  (인도식 밀크티로 만든 푸딩 ) &  Manggo Kulfi ( 인도식 망고 샤벳 )

 

 

 

 

 

일반적인 망고 샤벳처럼  망고의 새콤달콤한 맛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다.

여기에도 밀크티가 들어갔는지?  부드러운 느낌 ^^

 

 

 

요건. 녹차나, 홍차, 밀크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더 선호할 디저트.

이걸 먹어본 진군의 반응은 홍차 맛이 많이 난다는 거였고,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ㅎ

녹차 향이 가득한, 싫어하는 사람은 텁텁하다고 느낄 수 있는 녹차아이스크림을 무지하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듯이. ^^

 

난. 물론 너무 맛있게 먹었다.

달지 않아서 좋았고. 밀크티 맛 이 진해서 좋았고.:)

 

밑에  아트적으로 깔린 것이 시럽인데.

진군은 시럽맛으로 먹더라는...ㅎㅎ

 

 

 

 

 

 

 

괜찮은 인도요리가 먹고 싶다면?

가로수길의 달은 어떨지..

 

가로수길 외에도. 소격동 본점, 역삼점, 도산공원점, 양재점 있다던데..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다고 ^^

 

 

 

 

< 가로수길에서 달 찾아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