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집엔 신혼 살림이라는게 없어요..ㅎㅎ
침대도.. 화장대도.. 장농도.. 아무것두 안 샀었거든요..
결혼할때 제가 산 것이라고는 온리~ 세탁기, 냉장고, 티비~^^
100% 리폼가구 또는 DIY가구들.. 일색인지라..
가구가 흠집날까..깨질까.. 그런 걱정이 없어요..저는..ㅎㅎ
이사오고 나니.. 엄마의 앉은뱅이 문갑을 리폼해서 쓰던 화장대가..
지금의 침실과 영 따로 놀아서..
나뭇결 좋은 넘으로 새로 맹글어야겠다..마음 먹었는데.
상하이 다녀온 거 뒷수습때문에 새로 만드는 것은 쪼금 미루고..
대신 제가 좋아하는 민트색으로 칠만 다시 해줬어요. ^^
당분간 쓰다가.. 맘에 안들면 작은 방으로 보내버리리~~
그런 생각으로~~ 시퍼런~ 색을~~ 잘도~잘도~~ ㅎㅎ
쨔잔~~~ 민트빛의 포스가 느껴지시나요?ㅎㅎ
저야 이 컬러를 사랑하기 때문에 괜찮아 보이지만...
이런 색 싫어하시는 분들은..경끼할만한 페인팅이네요..
온통 푸르딩딩하게~~~ㅋㅋㅋ
이것 또한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해몬할 작업~~~
깨끗이 페인팅 된거..다시 박박 벗겨내기..
최대한~ 낡아보이게... ;;;;
전 이 렇게 만들고 나서야..비로소 제 가구 같단 느낌이 들어요...ㅎㅎ
콩콩언니한테 얻어온 손잡이~~~ 제법 잘 어울려주고.. ^^
지난번 커튼 만들고 남은 짜투리 린넨천으로 의자 커버링..
완전 환상의 짝꿍~~~인듯~^^
거울은... 나무 잘라서 덧댈까 하다가..
극도의 귀차니즘으로~~ 나름 독특하게 해본다는 명분(?)아래...;;;;;
핸디코트로 테두리 작업했는데..
예상했던대로 독특하면서.. 은근 분위기가 좋아요 ^^ - 주관적인 생각..ㅎ-
퇴근 후 이거 첨 보던 랑이는..
헉...
스머프 같아....
요..런..
반응이었는데..
몇일 사이에 적응되었는지..이젠 예뻐 보인다네요. - 그냥 체념한걸까요?? ^^;; -
지금보니 많이 유치한 느낌이...ㅎㅎ;;;; 그래도..신혼가구 역할을 해주었던 그때 그 시절..^^
컴터 안에 있던 이 사진.. 다시보니.. 정겹네요.. 앉은뱅이 문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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