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용도실 문리폼으로 즐기는 카페풍 인테리어 by 칠판페인트 & 오일파스텔
카페풍 인테리어에 열광하는 처자, 아니 아줌 ;;
주방 바깥쪽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곳이라..
대충 그까이꺼 페인팅만 하고 살았었는데..
거창하게 말하자면 우리집의 ver 2.0 을 준비하고 있는 요즘..
그간 부실했던 곳.. 머릿속으로만 수십번도 더 리폼했던 공간들을..
우후죽순 한꺼번에 손을 대고 있다.
페인팅을 하다가. 나무를 자르다가. 줄눈을 넣고, 어설픈 봉틀이도 돌리고,
먼가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원고에 넣을 내용도 메모하고.
도저히 카메라를 잡을 수 없을 것 같은 정신없는 손으로. 셔터도 누르며.
그렇게 지낸 최근.
그 사이 우먼 파워블로그 출간으로 더더 정신이 없어서.
한 2~3일은 몸이 넉다운 되었었다. 덕분에 블로그도 자의반, 타의반으로 쉬고 ^^ ; ㅎㅎ
어쨌든..
점점 터져나갈 꺼 같은 주방공간이 다용도실까지 침범하여.
나의 잡다구리 주방살림이 죄다 모여있는 곳.
그 문짝에 난 카페놀이를 했다.
멋. 밋. 맛이니 카페이름을 M.M.M 이라 지을까?
3 M ? - 이건 머 테이프 이름도 아니고 ;;;
가상의..나만의 홈카페이니.
아무려면 어때.. ㅎㅎ
[ 다용도실 문 리폼 간단 과정 ]
1. 손잡이를 분리하고
2. 원래 저런 색이었던 문짝을 칠판페인트로 페인팅 - 그레이톤 블랙으로 조색 -
3. 대충 만들어서 달아두었던 걸이도 코코아색을 조색하여 페인팅하고
4. 최근 카페에 방문하면 카페 관련 기사들을 보드에 붙여두듯.
내 자료들도 이리저리 붙여 보았다. ^^ ;
맨 위쪽에는 2008년도 캘린더 였던 하얀대문님 댁과 콩콩언니 집사진도 배치하고.
문 아랫쪽 공간에는 커피프린스 놀이에 처음 빠졌을 때 ( 드레스룸의 칠판문 구 버젼) 구비하였던 오일파스텔을 다시 사용해 보기 위해
목이 좀 과하게 굵어진 와인병과 ^^;; 와인잔을 그려넣고 (페인트로.. )
오일파스텔로 외곽선과 음영을 정리했다.
그림 비전공자..
막무가내식.. 마음가는대로..ㅎㅎ
사진 찍을 정신이 읍어서..
글씨 부분을 제대로 음영주지 못한 상태에서 찍음 ;; 완성컷은 좀 더 나은데..^^ ;;
베린디도 걸어주고.
냉장고의 작은 칠판을 떠올리며 선물해주신 시냇물님의 리얼~ 칠판 지우개님 도 자리 잡았다.
이 녀석 보다 더 이쁜 초록이는 미싱책상으로.
곧 테두리랑 뚜껑 부분만 리폼해줄 생각인데. 우선은 걸어보고.
평수가 크지 않은 작은 카페라.
필요한 것들은 오밀조밀 다 걸어야 한다며.
주렁주렁 많이도 걸었다..ㅎ
늘 모으는 와인 콜크마개도 제법 써주었고.
고냥씨 아지군 때문에 매일매일 나오는 참치캔을 비롯해.
플라스틱 재활용 용기, 유리병들을 모아두었다가
후딱 버리기 좋은 재활용 봉투도 만들어 걸었다 ( 디테일 컷 포스팅 예정 ^^ )
몇일 전 만들어서 걸어둔 종이원단 세제 봉투님( + 보기 ) 도 빼꼼이 ^^
카페 M으로 초대합니다..ㅎ
마음에 드시는 컵을 선택하시면.
주인장 마음을 가득담아.
열심히 원두를 갈아 커피를 대접합니다
커피가 싫으신 분은.
다양한 허브차와 과일차, 코코아, 녹차, 홍차 준비되어 있습니다..ㅎㅎ
(모즈님 요청으로 추가 - 생강차, 탱자차 ㅋ)
그런데.
칠판에 그려넣은 와플은.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습니다..ㅎㅎ
확률상 없는 날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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