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후에나 다가올 거 같은 이사날짜가 결국 다가오더군요.^^ ;
그리고...2007년 10월 11일..... 드디어 이사를 했어요.
살면서.. 몇번 정도 이사를 하게 될까요...
저희 부부.. 이 아파트가 서울에서의 마지막 아파트일꺼라고 되뇌이며...
정겹고 따스한 시골집으로 가기전까지..이곳에서 행복하게 오래 살자고 약속했어요.
새로운 시작....
사실 뛸듯한 기쁨을 누릴 줄 알았는데...
막상 이삿날이 되니..그동안 내손으로 가꾸었던 그 집이..못내 아쉬워서 자꾸 뒤돌아보게 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사진이라도 구석구석 남겨올껄...
예상보다 일찍 들이닥치신 이삿짐 센터와 함께 얼이 빠져서는...
그냥...왔답니다....ㅠㅠ
++++++++++ 이사오기전 원래 모습 ++++++++++++
거실쪽에서 주방방향으로 바라본 모습..
현관에 안쪽에 있는 신발장과 거실장은 사용을 하지 않을꺼라 철거한 후 폐기했구요..
마루시공으로 인해 저 장판도 이젠 볼 수 없어요...^^
거실..앞 베란다쪽 모습..^^
침실인데... 참 광활합니다....ㅎㅎㅎ ^^;;
옷방으로 사용하게 된 중간방...
저 꼬질꼬질한 버티컬도 해체해야 하는데..... 아직...
침실쪽 화장실...
맘에 들진 않지만... 거실쪽 화장실보다는 나아요..^^;;;
여긴..이렇게 홀딱깨는 자주빛~~~
어쩜 변기도 자주색이니...
세면대와 변기는 아메리칸 스탠다드꺼 를 이전 집에서 떼왔으니 교체하면 되지만..
저..욕조는 어쩌면 좋단 말인가...
연구중이긴 한데.... 자금난으로 욕실은 좀 두고 손봐야 할 거 같아요...ㅠ.ㅠ
어쨌든.. 위에 사진들은 짐을 들이기 전에 비교적 멀쩡한(?) 모습이구요..
이사후 6일째인 지금 모습은 또 판이하게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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