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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인테리어,리폼,DIY)/내맘대로:내식대로

나무 주방리폼프로젝트_2일_세탁기장


이전 집 주방에서도 세탁기와 식기세척기를 주방에 빌트인했었는데...

사용하면서 불편함보다는 편리함이 훨씬 많았기에.. 이번에도 몽땅..주방으로..집합시켰어요.

'얘들아~ 모두 이리 오너라~~ ㅎㅎ'


사실.. 인테리어 하면서 가전들은 그리 달가운 녀석들은 아니라는...

덩치 크고.. 새로운 인테리어와 부조화스럽기 일쑤고..

특히.. 촌스러운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저로서는.. 그나마 무난한 백색가전을 늘 선택하게 되네요 ^^

다행히 최신유행하는 다양한 패턴, 컬러감과는 거리가 멀어서 늘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게 장점.

빌트인 시켰던 쿡탑, 세탁기, 식기세척기 모두하여 60만원에 넘겼는데..

식기세척기 10만원(누군가 경품으로 받은걸.. 박스채 구입 ^o^ -설겆이 무진장 싫어하는 유리의 필수품 ^^;;; ), 세탁기 29만원,

가스 쿡탑 13만원하여 오히려 돈이 남았어요 ^^

그걸로 아일랜드 식탁에 넣을 전기쿡탑까지 장만하니 딱~~~


암튼 저런 녀석들을 배치할때가 가장 문제인데...

가스쿡탑 바로 아래 식기세척기를 빌트인하고..

냉장고바로 옆 자리에 세탁기를 두었는데..

냉장고 바깥쪽은 몇일 전 가벽을 세웠고, 냉장고가 워낙 한 덩치를 해주시는지라..

거실쪽에서 보면.. 한 라인에 들어간 가전들이 잘 보이지 않아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 배치도를 짰구요.


그리고.. 세탁기가 홀로 생뚱맞아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부족한 수납공간을 얻기위해...

세탁기위로 간단한 장을 만들어 세웠어요.


단순하 구조라..설계도 뚝딱..

재단도 비교적 뚝딱했는데..

냉장고 키에 맞춰 높이가 1800이나 되다 보니..

조립시 핸들링이 무지 어렵더라구요..ㅡㅡ+


설계시 포인트는.. 세탁기 탈수시 진동으로 인해 장이 흔들릴 수가 있기 때문에...

밑판은 넣지 않을 것과,, 옆판, 세탁기 바로 위 선반을 세탁기와유격을 줘야 한다는 거 구요..

세탁기 뒤에 배수 호수부분이 나갈 수 있도록구멍을 뚫어줘야한다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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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야...만들어진 모습입니다.. ^^

머 특별할 건 없지만...

수납은 깊숙히 많이 들어가요..^^


낡은 느낌을 넘 좋아하다보니..

문짝을 넘 과하게 작업하여..

꼬질꼬질 해졌어요..저건 수일내 다시 페인팅해야겠으요..ㅡㅡ+

 안그래도 울 시아버님.. 색을 깨끗하게 칠하는 법을배워야 겠다고..충고하셨는디... ㅋㅋ(정크,빈티지 시러라 하심~)


구조적인 느낌은.. 그런대로 봐줄만은 하죠?

냉장고 윗부분에 양쪽 가벽과 세탁기장의 높이에 맞춰.. 얇은 나무하나 대주면.. 완벽한 빌트인 느낌이 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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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쪽에서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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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식탁과 가벽사이에.. 미니싱크볼을 넣을 계획인데요..

어제까지 배수구.. 급수구.. 원래 있던 싱크쪽에서 끌어오느라 랑이가 고생을 많이 했어요..

안쪽에서 빼려고 하니..급수, 배수 모두 5m이상 연장선이 필요하더라구요..

맘같아선..이쁜 도기 싱크볼을 넣고 싶지만.. 자금난때문에 그럴 순 없고..

수전이라도.. 황동비스무리한거라도.. 이뿐것으로 달고 싶은데.. 그럴 수 있을런지.... ^^;;

크롬사다가 칠해버려?? ^^;;;;



2007.11.12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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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넘 지져분스해보이는 페인팅.. 수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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