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표인봉이 연출한 롤러스케이팅 뮤지컬 제너두(XANADU) 관람하고 왔어요.
신. 나.는. 뮤.지.컬. 유.쾌.한. 뮤.지. 컬 글. 최유리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관람한 롤러스케이팅 뮤지컬 제너두(XANADU) 1980년 '진 캘리'와 '올리비아 뉴튼존'이 출연했던 원작 Universal Pictures의 컬트 클래식 영화가 2007년 6월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재탄생된 작품이다. 올리비아 뉴튼존과 뮤지션 E.L.O의 유명한 팝뮤직 'Xanadu'가 메인음악으로 흐르며, 신나는 롤러스케이팅 댄스와 어우러져, 이미 브로드웨이에서 티켓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의 흥행에 성공한 뮤지컬이라고....: ) 2. 한국판 제너두, 출연진이 누구누구?? 남주인공 Sonny역은 이건명( 미스사이공, 맘마미아, 아이다갬블러, 틱틱붐,아이러브유렌트,시카고,나생문) 슈퍼주니어 김희철, 강인 이렇게 트리플 캐스팅이고, 여주인공 Kira역은 정선아( 렌트, 사운드오브뮤직, 유린타운,맘마미아,노틀담의 꼽추, 갬블러:일본공연, 겨울연가:일본공연, 지오디 라스트 콘서트, 지킬 앤 하이드, 헤어화, 텔미온어선데이,나인) 최유하(풋루스,맘마미아,위대한캣츠비) 더블캐스팅~~ Danny역도 김성기(돈키호테,넌세스 아멘, 포비든 플래닛,사랑은 비를 타고, 첫사랑,I DO I DO, 벽을 뚫는 남자 햄릿, 마이 페어 레이디) 김민수(명성황후,하이라이트,남세스,광개토대왕)
넌센스,킹앤아이, 겨울나그네), 홍지민(풋루스, 넌센스 잼보리, 루나틱, 와이키키브라더스,브루클린,메노포즈 스위니토드) Caliope역 김희원(대장금,밴디트, 한 여름 밤의 악몽 더 플레이 X,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토요일밤의 열기, 과거를 묻지 마세요, 가스펠 블루사이공, 비밀의 정원, 명성황후, 더킹, 와이키키 브라더스) 양꽃님(캣츠,명성황후, 싱잉인더레인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아이러브유, I DO I DO, 컴퍼니, 메노포즈. 샤인, 루나틱, 억수로좋은날, 몽유도원도) Erato역 박은영(넌센스, 라디오스타, 지하철1호선,개똥이, 한여름 밤의 악몽, 빨래, 라이어 그후 20년 등) , 김희진( 비밀의 정원, 펑키펑키, 토요일밤의 열기, 락햄릿, 솔로의 단계 등) Terpsicore역 전아민(밴디크, 그리스, 젊음의 행진, 록키호러쇼, 찰리브라운, 아가씨와 건달들, 토요일밤의 열기 파랑새, 피피오, 임꺽정, 로맨스(sbs),영화 레드아이) 최원철( 탄생, 와이키키브라더스, 하드락카페, 겨울나그네, 명성황후, 댄서의 순정, 오디션, 만화방 미숙이) - 더블, 트리플 캐스팅이라.. 제가 본 공연에 출연하신 배우들을 맨~ 앞에 적었어요. Euterpe역 이재경, 양보미, Talia역 임휴상, 댄서 김은식, 롤러보이 주광섭,스윙 박진, 윤석원 - 아..다들 어찌나 출연하신 작품들이 많으시고..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들이신지... 여기까지 적다가.. 기절할 뻔...;;;; 중간에 조금씩 작품수 줄인거 이해해 주세요 ;; -
한국뮤지컬, 국제뮤지컬에서 인기스타상을 3번이나 수상한 만큼.. 그 명성도 자자한데.. 사실.. 작년말의 틱틱붐은.. 내 생에 가장 우울한 뮤지컬로 기억되는 작품중 하나...;; 정말... 미친듯이 졸았다는 ;; 그러나..기억해 보건데.. 가창력은 분명 훌륭했었다. 이번 뮤지컬에서는 키라의 비중이 더 커서.. 이건명의 노래를 많이 못 듣게 됨을.. 아쉬워 하는 분들도 있던데.. 아마 대부분..여자관객들이겠지? ^^;;;
그때 당시 김성기씨였는지 아닌지 솔직히 모르겠다.. 오래전 일이기도 하고.. 그 땐 공연을 본지가 얼마 안되었을때라. ;; 분명한 건.. '제너두'에서 '대니'역을 너무 완벽하게 소화하셨다는 거. 몇 장면에서.. 웃겨서 쓰러지는 줄 알았숨다..ㅎㅎㅎ 그리고.. 나오면서.. 이 배우 이름이 어떻게 될까?? 가장 궁금해했던 배우, 전아민 전 아직도.. 당신의..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잊을 수 없습니다.ㅎ
우리가 본 공연엔 나오지 않으셨지만.. 슈퍼주니어의 강인과, 김희철을 보기 위해.. 지방에서도 많은 꽃띠 학생들이 상경준비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사진으로 봐도..참 뽀송뽀송.. ^^;; 배우 홍지민씨도 메노포즈(엄마와 딸이 함께 보기 좋은 뮤지컬)때부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3. 제너두가 왜 재밌어?? 초딩시절 오아시스 롤러장과 보라매 롤러장에 대한 추억이 있는 나로서는.. 씽씽~ 신나게 타는 롤러장면이 넘넘 신났었다. 근데 말이지.. 롤러를 타고 중심잡기도 쉽지 않은데.. 주인공등은 우아한 포즈도. 경쾌한 춤도 대사도 척척~~~ 이 부분에 일단 재밌을 수 밖에. 내가 하기 어려운 것을 누군가가 멋지게 해내는 것을 보는 즐거움이 크니까..
'사랑은 비를 타고' '왕과나' '아가씨와 건달들' '지하철1호선' '메노포즈' '오, 당신이 잠든사이에''여친헤방''틱틱붐' '찬스' 등이고, 사실 소극장 연극을 좋아해서 왠만큼 대학로에서 롱런했다 싶은 공연들은 거의 다 봤었는데.. 이 공연은 꽤 재미있었지.. 베스트 5에 들을 정도로.. 신기한 매력이 분명 있다. 그건 바로.. '아..미치겠다..'와 손뼉침이 저절로 일치되는.. '코믹성' 사실.. 뮤즈와 인간의 만남..사랑.. 초반부엔 비현실적인게 아닌가 싶었는데.. 끝도 없이 웃겨주는 통에..그런 생각은 할 틈도 없어져버렸다는..;; 이런 끝도 없는 연습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겠지.. 뮤지컬 배우.. 존경스럽~~ 4. 제너두 연출자가 표인봉 ?? '굿바이 크리스마스' '루나틱' '동키쇼' '아일랜드'등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에서 이미 기획, 연출력을 인정받은 표인봉씨가 올해 출범시킨 SM아트컴퍼니 의 첫 작품으로 프로듀싱과 연출을 직접 했다고.. 어쩐지.... 끝없이 재치가 넘치고 웃기더라니......^^
FANADU : Fan of XANADU : 관객 참여형 객석으로 무대 위에 마련된 객석~ 가끔은 배우들의 등판만 보이기도 하지만.. 느닷없이 배우가 말을 걸기도.. 바로 옆에 앉아서 신체 접촉이 일어나기도 하는 매력적인 좌석 (슈즈팬들에겐 노릴만한 명당? ㅎ)
2008. 09.09~11.2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일단 3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 할인 혜택이 있다 하고,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어떤 좌석이나 4명까지 할인이 가능하다니,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누려야 한다~~ ^^
공연장 앞에 마련되어 있던 포토존의 포토제닉 두분들...ㅎㅎ 제너두~~ 잼납니다.
스물스물 도는 우울바이러스와 함께.. 살짝 힘이 드신다면.. 왠지 모르게 짜증이 밀려온다면.. 유쾌하게..마음껏 웃을 수 있는 제너두 추천할께요 :) 내 자신이 행복해야.. 주변의 가족들에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더 좋은 에너지를 나눠줄 수 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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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나.는. 뮤.지.컬. 유.쾌.한. 뮤.지. 컬 멋.밋.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