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문갑을 신혼가구로 손색없는 젊은 화장대로 만들어주기!

    10년은 기본이고 20년이상 된 물건들이 많은 우리 집..

 

     자신을 위해선 십원짜리도 아끼지만...

 

     어려운 남을 위해선 오히려 목돈을 아까워 하지 않는.. 그런 엄마의 물건들이 가득하다...

 

     매끈한 신혼살림을 사는 것도 좋겠지만...

 

     이 역사 깊은 물건들을 나의 신혼가구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조금은 빈틈있고 투박할지라고 정감있는 '화장대'가 되길 기대한다.

 

   

     [리폼계획]

     1.무지막지하게 큰 거울을 떼낸 후 아래쪽 다리를 자르고, 이뿐 로구로 다리 달아주기

     

     2.색상이 무지 칙칙하므로 흰색으로 페인팅해주고, 바니쉬 발라주고, 손잡이도 새로 달아주기

 

     3.문짝의 십장생무늬도 좀 쌩뚱맞은 관계로 문짝을 뒤집고 리본몰딩 달아주기

 

   

     [필요재료]

    

     가구용페인트(벤자민무어 :페인트냄새가 없고, 작업시 약간의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것은

     금새 날아감^^ 무독성 친환경페인트로 타워팰리스, 쉐르빌, 병원등에서 사용한다함),

     바닥에 깔 비닐(신문지는 페인트 덜말랐을때 붙으면 쥐약^^;)

     손잡이 6개(www.bauenhome.com 종류는 손잡이 닷컴이 더 많지만 택배비를 아끼기 위해

     로구로와 함께주문 ), 로구로(나무 가구다리), 바니쉬(벤자민무어), 하도제(벤자민무어)

     샌드페이퍼(하도제를 쓸경우   생략가능 - 비앤큐에서 샌딩기도 구입, 사포질이 아주쉬움

     단..먼지가 많이나므로 실내작업시는 어려움이 있음^^) 직소( 전동톱 - 강추: 정말 편하다 ^^)

 

 

    [작업 과정]

   

   

    

큰 거울은 분리했고, 바닥에 저리 눞혀놓고 톱질하는 중이다..ㅎㅎ

 

너무 높으면 톱질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나지막하게 눞힌다음 새로운 다리를 달기위해...

 

오랜세월 받침역할을 했던 다리 절단~

 

다리 사이사이 박힌 못과 타커를 제거하기..거의 박군이 다함..ㅋ (세심한 공구와 힘이 필요함^^)

    흰색 페인트를 칠해줬더니..이제 제법 괜찮아 질려고 한다..ㅎㅎ

 

    페인트 냄새가 없어서 실내에서 작업하는데.. 해본결과 비닐이 최고라는 결론을 얻음 ^^*

 

    신문지나 종이는 덜마른 페인트에 붙어서 초난감..^^;;;

 

    tip: 굴곡이나 모서리, 틈새부분을 붓으로 먼저 칠한 후 롤러로 고르게 페인팅.

    

[ 재료비 정산 ]

 

리본몰딩: 4,500원 *2 = 9,000원
화장대다리: 6,500*4 = 26,000원
손잡이 (엔틱, 링고소)900원*2 =1,800원 (엔틱, 링고대)1,400원*2 =2,800원 , (엔틱md22 )2,500원*2 =5,000원   -> total 9,600원
의자 21,300원(18,810+택배비)

패브릭 (면벨벳 14000원, 꽃무니천 4000원) = 18,000원

 

----------------------total 83,900원 + 6470원(?, 도장비용 내맘대로 산출^^) = 90,370

 

 

 

여기서 페인팅에 들어간 비용을 대충..잡아보면 ^^;;

 

만능프라이머 & 실러(Bulls Eye1·2·3) 1G   53,000원
수용성 바니쉬(폴리우레탄 바니쉬계) 1ℓ     29,000원
가구, 장식장, 철재소재품, 걸레받이 전용페인트 1ℓ C-base)   35,000원
방문, 가구 전용 트레이 (4ℓ(리터) W-base)   5,000원
가구, 소품, 타일 전용 로라 4,000원 (리필 17,00원 *3)

   

 

 total 초기 구입비: 129,405원  ------> 이중에 20/1쯤? 썼으므로 6470원 대략 도장비용으로 ^^;

 

 

이제 완성의 단계에 접어들음..^___________^

 

장판과 벽지가 정말 할머니스럽지만.. 어차피 새로 할꺼니까... ^^;;

 

리본몰딩은.. 목재용 접착제가 있긴 있었는데.. 심하게 굳은 관계로 글루건으로만 붙임.

 

그래도 튼튼하게 잘 붙은 거 같네요.

 

손잡이 옆에..생뚱하게 있는 2개의 점들은.. 기존의 손잡이 구멍을 믹스앤픽스로 막은것.

 

첨에..그 작업을 먼저 했어야 하느데..어찌나 정신이 없는지..

 

다시 표면 고르고, 페인팅을 한 번 더해야 한다눈..ㅜㅜ (생각안하고 작업하면 수족이 고생..ㅎㅎ)

뒷면의 패브릭은 붙이기 전에 찍은 거랍니다. ^^            내손으로 인테리어 -침실 사진에 완성사진이 있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