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농 ->후라이팬 수납장 되다~!!

20년된 '문갑'양과 셋트를 이루는 '장농'군임다~ ^^;;

보시다시피 그시절에 일반적인 가구색이구요..

대신 요즘 같이 약하디 약한 합판이 아닌 원목만을 써서 맹글어진거라 무진장 튼튼해요~

이 역시 로맨틱한 인테리어와는 쫌 멀죠?

사실 다른 가구들은 전부 리폼해서 쓰더라도 장은 버릴려구 했어요..자리를 어마무지하게 차지해서리....

근데.... 버리는데 자그만치 삼만오천원이랍니당...허거덩~ ㅡㅡ+

이런게 3개조이니까.. 거금 십만오천원~ 것두 아파트 공용마당까지 저희가 옮겨야지요~끙.

다시 요리조리 돌을 굴려봅니다.

일단 제가 계획하고 있는 침실인테리어에는 장이 없어요. 대신 작은 방을 옷방으루..

그러다 퍼뜩~ 부싯돌에 섬광이 지나갔어요~!! ㅋㅋ

한조는 앞베란다쪽에 붙박이장으로 낙찰~ 이건 옮기기만 겨우 했네요..(진짜 죽는 줄 알았대요..박군이...^^;;;;)

나머지 한조는 후라이팬 장입니다! ㅋㅋ 부엌쪽과 연결된 다용도실에 두고 쓸거구요..

매번 후라이팬이 싱크대 안에서 뒤엉켜서 혈압올랐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최근 창틀턱에 S자고리를 이용해 주렁주렁 걸어봤는데.. 한눈에 보기도 싶고 너무너무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맹글게 된거구요~ 골동품 장농으로 후라이팬 장 만드는거..세계최초(?)라구 박군에게 자랑치며 만들기에 돌입한거랍니당~

멋(D.I.Y).밋(Meet).맛(F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