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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인테리어,리폼,DIY)/내맘대로:내식대로

게스트룸을 북카페 컨셉으로 재정비하기_원목책장 DIY & 벽페인팅과 블라인드 교체


게스트룸을 북카페 컨셉으로 재정비하기_원목책장 DIY & 벽페인팅과 블라인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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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게스트룸이지..

만들다 말아서.. 거의 창고로 사용하던 현관입구 작은방.

거실 정리를 하며 미싱책상을 밖으로 꺼내고..

프린터 주변 기기 등을 침실 컴퓨터쪽으로 옮긴 후..

활용도가 떨어지는 컴퓨터 책상과 싱글 침대를 벼룩으로 정리하였었다.

 

거실쪽에서 문을 열어두고.. 좀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싶었는데.

자주 사용하지 않는 방이. 너무 답답해 보였기에.

보다 심플하지만 수납공간이 보다  늘어날 수 있도록 정리하기에 중점을..

 

 

< 반제품을 이용한 오픈 책장 만들기 >

 

작은방 한 쪽 벽면이 300인데.. 300의 넓이에 맞춰서 책장을 넣고 싶었다.

한때 꽤 많은 책을 가지고 있던 내가.. 한꺼번에 마을 도서관에 기증한 후..

지금은 큰 책장을 채울수 있는 책도 없지만..

아랫쪽 칸은 문을 달던 가리개를 달던.. 수납함으로 쓰기로 하고..

북카페같은 컨셉으로 벽면 가득 책장을 만들기로..

 

가로는 300에 딱 맞추었으나

세로는 선반을 달 생각으로 150으로.

 

 

 

생각보다 덩어리가 아주 커서..

직접 이중기리 작업을 했으면 조립만 3~4일 넘게 걸렸을 텐데..

역시나  하루만에 조립이 끝났다. :)

공간이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선반을 큼직하게 설계하였는데. 역시나  만족스러웠고 ^^

 

 

신혼집 주방이 그랬듯이.

원목 그대로의 컬러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속살 뽀얀 나무들은 더더욱.

그런데 한 번 컬러링을 하게 되니. 주변과의 조화때문에 그대로 사용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는데..

방은  독립적인 공간이기에.

사포질로 결만 정리하고.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사용하다 오염되면. 스테인 작업을 해줄꺼라. 코팅을 안하는게 낫겠단 생각 ^^)

 

 

 

 

칸이 저렇게 많은 뒷판이 없는 오픈 책장은.

잘 정리하면 공간이 시원해보이고 멋지지만.

역시나 크기도 색깔도 제각각인 물건을 두서없이 넣다보면.

정말 어수선한 아이템이기도 한 것 같다.

 

예전 상태의 벽에서 최대한 원목책장이 부각되도록.

깔끔하게 벽 페인팅을 다시 한 후 (크림화이트 컬러 )

원래의 프릴 커튼 대신 책장 컬러와 비슷한 원목 블라인드로 교체

 

 

 

 

책장에 꼽았을 때 보이는 부분이 하얀색인 잡지류들은 그대로 모아서 꼽고.

 

 

 

 

모아두는 순간 정신없는 녀석들은.. 앞쪽의 인덱스 부분만 크라프트 테이프로 가려주었다.

정면에서 볼 땐 책 전체를 감싼 듯한 효과를 발휘  : )

 

가지고 있는 물건을  원래의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로 활용할 때가 종종 있지만.

이번에도 브리즈번 이케아에서 사온 휴지걸이 하나는 분해되는 신세가 되었다..ㅎ

원목 노루발을 만들기가 좀 귀찮았던 것도 있고.

곡선형이나.. 복잡한 형태의 노루발보다. 나름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기에..

 

 

 

 

강쥐와 달리 높은 곳을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고냥씨 아지군은.

책장 칸칸마다 올라가서 아래 굽어보기 놀이. ^^ ;

 

책장 아랫칸은 곧 가려줄 생각인데..

이젠 베란다 양쪽 붙박이 창고에도 자리가 모자라서 들어갈 때가 없는..

DIY재료들 몇 가지가 들어갔다..

틈틈히 안쓰는 것은 벼룩으로 판매하는데도.. 저런 녀석들은 야금야금 늘어가는 중 ;;;

 

 

 

 

 

욕실공사에 썼던  40T 시다목으로 선반 을 달고 표지가 맘에 드는 잡지 또는 책을 올려두니.

제법 느낌이 좋아 !  : ) - 선반 꼭대기로 자리 옮기신 아지군님 ;;-

 

그 흔한 일본 잡지 하나를 사지도 않고. 애써 .보지도 않았던 것은..

괜실히....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 나만의 상상력과 색깔을 키우고 싶었기 때문이었는데.  ;;

요즘은 다양한 자료들을 봐야.. 좀 더 발전이 있겠구나 싶기도 하다 :)

 

 

 

 

 

책장 맞은편 공간 , 오카사 길거리에서 가져온 무료 배포지와, 엽서, 폴라로이드 사진  등을 활용하여  벽면을 꾸미고

 

 

 

 

가지고 있는 오래된 LP판 중.. 잊어버린 줄 알고 한 장 더 구입했던 미녀와 야수 ost LP판과 ㅠ프린터로 출력한 코카콜라 라벨지

그리고 편의점에서 뽑았던 일본 철도 박물관 미니어처를 활용하여 간단한 벽 장식 (글루건만 있으면 뚝딱 ^^ )

 

 

 

 

 

 

원래 마루 색깔과 셋트였던 걸레받이 부분을 페인팅할 때 뜯어내고..

뜯은김에 벽면과 똑같이 페인팅을 해주고 있다.

거실쪽에서 보이는 부분은 그대로 놔두고.. 방 안쪽의 문짝도... 올리브그린으로 다시 페인팅.

기본등이 남아있는 방 중 하나라..

조명까지 손보고.. 다시 한 번 사진을 찍어야 할듯.

 

어차피.. 사용하던 렌즈 병원 보내서 ;;

전체 각도가 나오지도 않지만 .... ;;;